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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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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7건 조회 777회 작성일 2006-10-03 18:02

본문


            그리움

                  봉천  최경용

      개구장이 교복 하얗게 입혀 주던
      누나야

      수돗물 가득 담긴 설거지통 안에 떠오르고
      정수기 물 담아진 컵 속에 떠오른
      옛집 우물 생각난다

      무더위엔 땀냄새 식혀주던 시원한 우물
      추운날엔 호.호. 얼굴 씻겨주던 따스한 우물
      그리웁다

      누나야
      빌딩 숲 속의 바쁜 호흡
      온통 콘크리트 벽 속에서 솟아나는
      옛동산 생각난다

      낮에는 뛰놀다 넘어지면 마저 뒹굴고
      밤에는 동산에 누워
      고운꿈 꾸었지

      누나야
      빨강 신호등 멈춤앞에
      경광등 번쩍이는 싸이렌 소음속에서 숨죽여 있는
      옛노래 생각난다

      따옥 따옥 따옥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운다

      빠알간 앵두 따며
      노래 하였지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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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詩 " 그리움 " 은 9. 12. 빈여백에 올린바 있으나
      10월 2일 충북뉴스 지면에 게재 되었기에 거듭 올립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추억이 물씬 풍겨 오는
그리움을 잘 담아내셨군요.
중추절이 다가오니 어릴 적 친구들이 스쳐갑니다.
"축하드립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향의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  최경용 시인님 한가위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사합니다
글 감이 풍성한 추석 맞이 되시기 축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누야
멋진 누야지요
추억에 젓어 갑니다
풍성한 명절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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