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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양가를 부르고 싶다 >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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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2,351회 작성일 2006-08-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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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의 요순시대(堯舜時代)에는 백성들 간에 널리 불려지고 퍼져있는 노래가 있었다. 『십팔사략』의「제요편」과『악부시집』의「격양가」에 나오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이렇다. 때는 먼 옛날 중국 요임금 시절, 선정을 베풀어 온 지도 어언 50년, 하루하루를 태평하게 지내던 어느 날, 요 임금은 자신이 정말로 세상을 잘 다스리고 있는지 궁금하여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민심을 살펴보러 나갔다. 어느 네거리에 이르자 아이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우리가 이처럼 잘 살아가는 것은, 모두 임금님의 지극한 덕분이 아닌 것이 없다네.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임금님께서 정하신대로 따를 뿐이라네. (立我烝民 莫匪爾極 不識不知 順帝之則(입아증민, 막비이극, 불식주비, 순제지칙))’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가만히 들어보니 자신에 관한 노래였다.

흐믓해진 마음으로 발길 가벼히 거닐다보니 밭에서 일하는 농부가 보였다. 백설을 머리에 인 농부를 보고 요임금은 넌지시 우리나라의 임금이 누군 줄 아시오? 라고 묻자 농부가 천천히 밭에서 나와 바닥에 앉아서는 배를 두드리고 발로 땅을 구르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 했다. ‘해 뜨면 일하고 해 지면 쉬고, 우물 파서 물마시고 밭 갈아서 먹고 사니, 임금의 힘이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랴?(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于我何有哉(일출이작, 일입이식, 착정이음, 정전이식, 제력우아하유재))’라는 노래였다. 이름하야 일명 격양가(擊壤歌)라는 것이다. 팔구십 된 노인이 부드러운 흙바닥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며, 임금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요임금은 무척이나 섭섭했다고 한다.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님의 이름자도 모른다니,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 이름을 모르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었던 게다. 그러나 곰곰 생각하면 할수록 이 노래 가사는 내심 흡족한 말이었다.

어린아이들은 밖에서 엄마를 잊고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땅거미가 질 때쯤 배가 고프기 시작한 그제 서야 집에서 밥 줄 엄마를 찾는다. 자식들은 배부르고 등 따스면 부모님 생각을 자주 깜빡하게 된다. 사람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저 내 마음이 괴롭고 몸에 병이라도 나야 부모님 생각이 절실해지는 법이다. 그러니 천하가 태평하여 백성들이 아무 불만 없이 부른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하면서 정치를 누가 하는지 관심이 없을 정도로 편안히 먹고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먹고살기 힘들어 원망이 넘치면 도대체 우리나라님은 어떤 분이 길래 백성들을 이리도 못살게 만들고 있나 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라님 이름을 부르며 원망 하였을 텐데 나라님 이름자도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잘 살고 있음을 뜻하는 노래였으니 요임금의 내디디는 발길 걸음걸음은 더 없이 가벼워졌다.

『맹자』「양혜왕」하편에 보면 ‘백성들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는 자는 백성들 또한 그 임금의 즐거움을 즐거워하고, 백성들의 근심을 근심하는 자는 백성들 또한 그 임금의 근심을 근심한다.'라는 글이 나온다. 즐거워하기를 온 천하로써 하며, 근심하기를 온 천하로써 하고도 임금 노릇을 하지 못하는 자는 있지 않다’ 이 말은 임금이 백성들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면 백성들은 저절로 임금의 즐거움을 즐거워하게 되므로 이것은 즐거워하기를 천하로써 하는 것이요, 임금이 백성들의 근심을 근심해주면 백성들 또한 저절로 임금의 근심을 근심하게 되어 근심하기를 천하로써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맹자』에는 또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맹자가 제나라 선왕을 만나 ‘왕께서는 음악을 좋아하신다는 데 사실입니까?’라고 묻자, 임금이 부끄러워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은 고상한 음악이 아니라 대중가요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맹자는 고상한 음악이나 대중가요나 음악의 원리는 같다고 하면서 ‘왕께서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서 혼자 음악을 즐기는 것과 남과 더불어 즐기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좋겠습니까?’라고 맹자가 묻자 ‘당연히 여럿이 즐기는 거지요’라며 선왕은 흔쾌히 답을 하고 나섰다. 그러자 맹자가 선왕에게 말했다. ‘몇 사람과 즐기는 것보다 많은 사람과 즐기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한다면 백성들과 함께 하는 훌륭한 임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또 맹자는 ‘왕께서 음악을 연주하는데 백성들이 얼굴을 찡그리면서 ‘우리 임금은 음악은 되게 좋아하네. 백성들은 이 지경으로 사는데 말이야’라고 말합니다. 또 사냥을 나가는데 백성들이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면서 ‘우리 임금은 사냥은 되게 좋아하네. 백성들은 이 지경으로 사는데 말이야’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왕께서 음악을 연주하는데 백성들이 듣고는 웃으면서 ‘우리 임금께서는 낙천적이신가 봐. 어쩌면 저리도 연주를 잘 하실까’라고 말합니다. 또 사냥을 나가는데 백성들이 그 모습을 보고 좋아하며 ‘우리 임금님께서 건강하신가봐. 어쩌면 저리도 사냥을 잘 하실까’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왕께서 백성과 함께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차이입니다.’ 라는 말을 했다. 여기서 나온 말이 바로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다른 날 맹자가 또 제 선왕에게 훌륭한 임금의 길을 일러주자 제선왕은 ‘내게는 재물을 좋아하는 못된 점이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맹자는 재물을 좋아하는 것이 무슨 흠이 되겠느냐고 하면서 재물 좋아하기를 백성과 함께 하라고 하였다. 백성들의 재물이 많아지는 걸 좋아하면 백성들이 저절로 따르게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는데 임금의 창고는 백성들의 혈세로 거둬들인 금은보화로 넘쳐나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재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작금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정치인들의 이름을 부르짖고 있는 현실을 가만 생각해보면 분명히 먹고 살기 정말 힘들어서일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난히 세계의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골치 아픈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는 결코 아닐 것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국민들이야 꿈이 원대하여 정치로 세상을 바꿔보려는 욕심도 없고, 그저 세금 내라면 내고, 법을 지키라면 지키고 하는 일 밖에 더하는가 말이다. 원래 잔정이 많고 독하지 못한 국민성으로 해서 먹고 살기 힘든 그 일로 인해서 가족들과 끔찍한 참사를 빚는 일들은 즐겨하지는 않을 터인데, 고난한 세상에 아이들만 두고 갈 수 없어 부모 스스로 택한 황천길에서도 아이들마저 내 손으로 앞세우고 가고 있고, 아기 분유 값이 없어 대형마트에서 도둑질을 하다 익숙지 못한 도둑질이 들통이 나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도 있고, 배고픔을 참다못한 고아가 돈 몇 만 원에 이웃 노인을 살해하고 있음이 어쩌다 일어나는 일이 아니니 참으로 개탄할 노릇이다.

자살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요,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잘 알 것이다. 죽을 용기로 살아가라 하지만 먹고사는 그 일 하나만으로 얼마나 힘들면 가겠는가를 생각하면 이전투구의 나으리들이 한 없이 미워지는 건 사실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모였으면 모인 사람들끼리 일단 그 사람 목숨부터 살려놓고 그 사람이 왜 물에 빠졌는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차후에 밝혀도 되는 게 아닌가? 얼마나 원대한지는 모르겠지만 정치를 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안고 시작한 정치가의 길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하여 늘 다른 이들에게 탓을 돌리고 스스로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넉넉히 하고 있으니, 누가 그 지도자들의 말을 따르겠는가 말이다. 정치를 하려는 목적이 내 한 사람의 부와 명예 때문이었다면 참으로 소인배 중에 소인배라고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정치가가 되는 길을 택한 진심이 국민들을 위해서였다면 비록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힘닿는데 까지 국민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베풀어야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국민들 중에 오늘도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걱정에 잠 못 드는 정치인들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정치인들을 두 눈 부릅뜨고도 찾아볼 수가 없음은 어쩐 일일까. 나를 미루어 남을 헤아리는 인(仁)을 실천중인가는 내가 모르겠다. 내 배가 부르니 모든 국민들이 다 배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해서라면 더 이상 할 말도 없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교행정에 불만이 있다고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지 않는다면, 가장이 가족들에게 불만만 늘어놓고 홧김에 술만 마시다 아이들 학비도 대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탄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굶주림으로 인해 천성에 있지도 않은 악(惡)으로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우리나라 국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되는데 왜 이 나라에는 진정한 지도자, 진정한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든 것일까?

즐거움에 한잔은 약이 되지만, 홧김에 마신 술은 더 큰 화를 부른다. 어려운 살림에 술 소비량까지 늘고 있다니, 이래저래 못 가진 사람은 화병까지 돋우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국민들이 원하는 삶이 꼭 마천루에서 살고 옥금향배를 하고 싶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가족들하고 범죄 없는 세상에서, 부모님께 바쁜 가운데 가끔씩이나마 문안 인사드리고 제법 한가한 날 찾아뵙고 소문난 집 곰탕 한 그릇 사드릴 수 있고, 다소 부족함이 있어도 내일을 꿈꾸며 두 다리 뻗고 잠들 곳만 있으면 정치인들에게 더 이상의 관심도, 욕심도 없는 심성 착한 국민들이다. 그런데도 어찌하여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라님들 이름석자를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니, 이는 국민들을 탓하기 전에 나라님들이 자성할 시간인 것이다. 혼자 웃기보다는 둘이, 둘이 웃기보다는 모든 국민들이 다 같이 웃을 수 있기를. 혼자 배부른 것보다는 가족들과, 가족과 배부르기 보다는 모든 국민들이 다 함께 배부를 수 있기를. 선거철 국민들에게 머리 조아리던 겸손한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세금은 내고 또 내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은 끝도 없이 막연하고, 돈이 없어 내지 못한 전기세에 전기가 끊겨 촛불로 생활하던 여학생 집에 촛불로 인한 화재로 목숨을 잃게 되고, 거만한 공무원들의 모습과 탐관오리들의 수작은 갈수록 더 악랄해지고, 법을 세운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운 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며 가산을 늘려가고 있다. 그나마 그렇게 챙긴 가산의 일부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쓴다면 우리 선량한 국민들은 두 눈 질끈 감아줄 아량도 있으련만, 어찌하여 진정으로 백성들을 위하여 한 평생을 살았던 성호 이익과 다산 정약용 같은 분들을 우리는 가까이 두고 가슴으로 느끼면서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글쎄, 우리 대한민국 영토는 비록 작아도 그런 지도자가 있기는 있으련만 내 사람 보는 눈이 어두워서 그런가 아직 존경할 만한 큰 어른을 찾지 못했다.

내일은 바쁜 가운데 마음을 닦으러 잔잔한 물줄기나 찾아 나서봐야겠다. 길 떠난 곳에서 맘에 드는 물줄기를 만나면 등 기댈만한 나무 기둥에 기대어 잠시 눈을 붙여봐야겠다. 누가 아는가? 꿈속에서나마 격양가가 들려올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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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 번은 모자라서 재차 읽었습니다. 감동적인 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격양가(擊壤歌)를 부르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보고 싶군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가의 이름을 모르는 서민이 많이 사는 세상이 진정
복지국가임을^^* 옛 선조들의 지혜에 한층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창밖으로 들리는 격양가를 꿈꾸며^^*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우리 옛 선조들의 지혜는 끝이 없지요.
그 선조들이 지금 살아 계시다면 '격앙가'를 목이 터져라 부르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은영 선생님...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문인들의 발자국에서 걱정스런 마음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지~~,
사람들 모두 평온한 세상에서 살 수 있으면 싶네요.

하늘빛이 잔뜩 흐려요.
비라도 후둑거릴 것만 같은
이런 날은 강둑에 앉아 흘러가는 無心을 배워야 제격이겠지요? ^^*

김진관 시인님, 손근호 발행인님, 한미혜 작가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박태원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함께 강가로 나서실래요?
감사의 마음으로 따끈한 커피 한 잔씩 쏠게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구관이 명관이라하였습니다
나라의일이 늘 평온하기를 기원해봅니다
건강하시죠  이은영시인님!!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
다녀가신 발길에 감사드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더위가 한 풀 꺾이려나 싶습니다.
더운 여름 무사히 견뎌내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언제나 행복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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