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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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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2,522회 작성일 2005-08-17 11:36

본문

여름


                      이  철  화


매미는 왜 저리
악을 써 대는가
더위를 이기려고
소리 치는 걸까
짧은 생이 아쉬운 것일까


모든 생명들은
더위 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 하는가 보다

혹서의 가운데서
무궁화 활짝 피고
코스모스는
한들 바람에 흔들린다.
사과는 나날이
영글어 가고
 
추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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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철화 시인님 반갑습니다..여름이 지나고 있읍니다....다가오는 가을 을  맞이할 준비로..선선한 바람을 맞읍니다....항상 건필 하시길..글 뵙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철화 시인님!
초면인 것 같은데, 인사 올립니다.
저는 8월에 등단한 새내기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마, 매미는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고개짓하는 것을 쳐다보면서
가는 여름이 너무 아쉬워 그렇게 바락바락 악을 쓰며 울고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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