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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손짓 창작詩 8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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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022-01-05 09:45

본문




내 사랑 트로트 사모곡

 

 

젠틀한 노신사 레전드 윤수일

댕기머리에 청바지

기타를 걸쳐 메고 걸어 나오는 모습

세상은

온통

그대 하나로 숨을 죽이고

 

레전드 모션 하나하나에

살고 죽는

중년 여성팬들

미세한 액션 하나하나에도

눈빛이 시려오고

목이 터져라 폭발을 일으키고 말

긴장의 순간

바로

그 앞에서

 

윤수일

빙긋이 미소 머금고

기타 줄 한 번 드래건 하니

숨죽이고 있는

열성팬들

그대로 하나같이 폭발한다!

 

윤수일

팬들을 向하여

이렇게도 사랑이 괴로운 줄

알았다면

차라리 당신만을..

그 시절 그 추억이 또다시 온다 해도

사랑만은 않겠어요

 

그렇게 공연은 끝이 나고

팬들은

서산에 해가 저물어도

공항에 이별처럼 허전함을 달래며

빈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공항으로 가는 길

 

 

공항으로 버스 타고 달려가고 싶다

초겨울비가 차창을 두드리고

한강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과 하얀 들판

푸른 해안선을 바라보며

지난 세월

하나둘

풀어내며 달려가고 싶다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다

여행 목적이 아니어도

버스 타고

그냥

달려가고 싶다

 

공항 로비에서 출국하고 귀국하는

청춘들 바라보며

나도 靑春이고 싶다.


 

 

인왕산 봄의 찬가

 

 

솔솔 부는 봄바람

인왕산 숲 속 데크에

따사로운 햇살

곱게

내릴 때,

 

이쁜 미즈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무슨 얘기 나누는지

하하호호 맞장구에

서산에 해도 아직 지지 못한다.


 

 

청춘은 또다시 가슴이 뛰고 있다

 

 

내 人生 칠순을 넘기며

내가 좋아하는

영문법 책 한 권

손에 꼭 붙들고 근성을 부린 지

참 오래다

 

오늘도 어제처럼,

트로트를 흥얼거리며

산책길 걷는다

백발에 주름진 얼굴쯤이야

감사하며 예전처럼 열심히 살자

 

춘자야, 철수야!

죽마고우 그리운 얼굴들

하나 둘,

내 눈에 담아 가며

오늘도

추억에 골목길

혼자서 주연主演이 되어

산책길 걷고 있노라!


 

 

커피 한 잔

 

 

스타 같은 젊은 청춘들

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멋을 부린다

 

나도 덩달아 여기도 아메리카노요

비싼 돈 주고 마셨는데

내 입맛을 망쳤다

 

누구는 커피를 코로 마시나

자판기 커피가 딱인데

여기 맥심이요,

생각만 해도

벌써

입맛이 살아난다


 

 

새로운 비전을 찾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내 人生

새로운 비전,

은퇴 인생길 첫 번째 고개를 向하여

걸음을 시작 하노라

 

미지의 세상 희망을 찾아

끈기와 도전 하나로 

작은 원리에도

매혹되며

감동의 언어를 만들어 간다

 

50년 애창곡 트로트에

찐한 맛을 느끼며

내일은

더 깊은 곳으로

 

아, -

나의 벗, 인문학 열강을 토해내며

내가 만들어 가는

내일의 세상

나의 새로운 청춘을

爲하여 

힘찬 걸음을 시작하리라!


 

 

그리움은 강물처럼

 

 

따스한 가을 햇살

길섶에

핀 -

코스모스

 

너에 빨강 입술, 짙은 그 향기를

하얀 종이배 하나에

고이 담아

 

어디로 가는지 아직 몰라도

구운천

강물에 띄워

북한강 두물머리 한강을 지나

서해 바다로 흘려보내리다.


 

 

이 詩를 6.25 참전용사에게 바칩니다.

노병은 살아있다

 

 

아, -

6.25 한국전쟁韓國戰爭!

어언 70년,

격동과 인고의 세월 뛰어넘어

날의 전설 그 - 무용담은

세상에 강물 되어 山河를 굽이쳐

흐른다

 

백발은 영광의 면류관

내 삶의 공의公義로운 길

靑春을 불사르며

오직

내 몸 하나

나라를 위하여!

 

아,-

사랑하는 戰友들이여!

누가 누구인지 서로가 잘 몰라보아도

모자와 휘장과 배지 하나로

우리는 보석 같은 영원한 친구,

 

아, -

그대여

어디에서 누구와 어떻게 지내고 있던

平康 하여라!

사랑하는 전우,

우리는 대한의 6,25 참전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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