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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19회 작성일 2006-04-24 22:43

본문

      이슬

                        글/전광석

 

어둑어둑

고개 넘는 해님

한낮에 환락을 잠재울 준비한다.

 

소리없이 내려오는

무색 무미의 촉촉함은

모든 앙금을 모으고

고요를 불러온다.

 

적,적,적......

 

결코 편안함의 시간은 아닐 듯!

 

여명.

달갑지 않은 손님

성난 해님 얼굴에

맑은 눈물방울

똑, 똑, 똑, 떨어집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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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눈물속에서도 여명이 와야 새로운 날을 기약하겠죠.
똑똑똑 떨어진 눈물에서도, 시가 되어 날아오르니..
건안,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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