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내 안에 갇힌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555회 작성일 2005-06-07 13:25

본문

내 안에 갇힌 새

         
                    詩/眞石/ 김 석 범


한번도 내 안에
새가 있음을 생각지 못했다
네가 갇혀 있다는 것을,
짙은 암흑 속에서
빛을 간직한 채
외로이 날갯짓을 할 뿐.


창창 허공
셀 수 없는 또 다른 새,
어디든 나래를 펼쳐
내 몸뚱이
눈의 바다로 날아들고
코의 깊은 터널을 지나,


넓고도 허망한
마음의 숲에 둥지를 틀며
육신의 기운을 타고
검붉은 혈류를 나르다가
홀로 기다리는 너를 두고
말없이 떠나 버린다.


너를 기다리고
그리워함이
수 억년 인내로 버티어 왔지만,
너와 하나 되지 못하고
끝내 떠나버리니
안타깝고 허망 할 뿐이다.


우리 언제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너와 나
하나 되는 그 날,
마음껏 날아 보자
원 없이 함께 날아 보자구나.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의 파랑새를 가두고 있는 것은 아집, 이기심, 무식 및 고정관념 등이겠지요. 마음을 비울 때는 괜찮다가도 욕심이 끌기 시작하면 마음 안의 새는 꽁꽁 숨어있어야 하지요.  그러고 보면 육신은 마음의 새를 감싸고 있는 껍데기에 불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오늘도 마음의 새의 편에서 도우려고 합니다만, 쉬웁지만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을 느끼며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길 빕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안에 갇힌 새가 자유를 향해 날 수 있을 때 행복의 꿈도 이룰 수 있겠죠?
많이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글 주심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9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1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2018-10-12 0
16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2023-05-30 0
1609
오래된 사과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5 2014-02-11 0
1608
지우현 서재 댓글+ 4
no_profile 지우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2006-03-03 3
160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2007-03-15 2
1606
눈물주머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2017-10-21 0
1605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2011-11-20 0
160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2020-01-01 2
1603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7 2021-04-13 1
1602
여덟팔자<2>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05-05-04 3
1601
고양이 왈츠 댓글+ 5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05-06-12 3
1600
아름다운 생 댓글+ 10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68 2006-09-15 0
159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07-11-16 13
159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20-08-11 1
159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20-11-11 0
159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20-12-22 2
1595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9 2008-11-05 2
1594
삼한 댓글+ 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9 2012-01-17 0
1593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9 2020-02-23 1
1592
Ganglion  ㅡ 4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06-08-23 0
1591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06-09-17 0
1590
물망초의 꿈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11-08-21 0
1589
인연의세월 댓글+ 1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11-11-06 0
15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16-03-04 0
1587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05-10-28 36
1586
전 학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06-09-06 0
158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5-07-01 0
158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6-09-17 0
158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8-06-16 0
158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8-08-14 0
158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23-01-31 1
1580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05-03-28 12
157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14-08-26 0
1578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06-04-27 4
157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09-01-08 7
157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18-10-06 0
1575
시들지 않는 꽃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05-03-23 5
1574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05-04-13 6
157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07-10-15 0
157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08-05-20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