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 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73회 작성일 2017-09-30 08:28

본문

가을 강
 

               박 원 영
 

 

황금 들녘을 지나는
저 온유한 얼굴
 

구름을 안고
하늘을 다 품고도
아무 일 없는 듯
 

배 떠난 하얀 슬픔
말없이 삼키고
바라보는 곳, 오직
먼 허공뿐
 

퍼붓는 빗줄기에
맹수 같은 노도 달려들어도
조용히 쓰다듬고
 

대지가 타들어가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픔도
살며시 안아주던
 

천년을 유유히 흐르는
 

우주를 다 품고도, 남는
넉넉한 가슴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간의 길없는 길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의 속깊은 뜻을 누가 알수있으련지요
막막한 세상속으로 살아움직이는 끈질긴힘의 요동이
시간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단지 죽음으로 이르는 강의 흐름속으로
우리는 딸려 갈 뿐입니다
거역할 수 없는 몸짓으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이자리를 빌어
인사 대신 전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로써 만물이 시작되듯,
물은 언제나 어미의 품성으로 세상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급이굽이 흐르는 강도, 하늘을 닮은 저 넓은 바다도
속세를 품고 다둑거리며 오늘도 묵묵히 침묵의 언어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공을 보고, 바다를 보고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세밀히 보라고....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9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0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17-11-16 1
1608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17-12-16 0
160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19-07-21 3
160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20-02-24 1
160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21-07-12 1
16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22-03-17 0
1603
어버이 날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06-05-08 0
160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07-12-24 5
1601
글 쓰는 날 댓글+ 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08-29 3
1600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03-26 0
159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10-04 2
1598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11-25 2
1597
뉴스를 보며 댓글+ 1
장세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0-01-05 2
159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0-01-07 1
1595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0-07-14 1
1594
老 장로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4 2006-09-05 0
1593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18-04-20 0
1592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18-09-21 0
159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23-08-23 0
1590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3 2006-05-13 0
1589
오 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05-18 1
158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09-09 0
1587
새벽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11-28 4
1586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12-04 4
1585
아버지의 손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6-11-16 0
1584
꽃은 말한다.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7-09-26 0
1583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9-09-15 3
158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06-07-13 0
1581
4월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17-04-12 0
158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19-07-14 4
1579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20-02-28 1
157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2021-10-05 1
157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06-05-27 1
1576
공허(空虛)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06-06-08 3
1575
인사 드립니다 댓글+ 13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81 2006-06-09 2
1574
바람소리 댓글+ 5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06-11-29 3
157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06-12-10 4
1572
행여 오시려나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16-09-20 0
157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17-03-26 0
1570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19-11-0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