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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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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86회 작성일 2006-05-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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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시/김홍국(심랑)


      나는
      흉악한 학살자가 되어
      내 주위를 시체로 가득 채웠다

      하나의 죽음속에 쾌락을 느끼며
      힘있는자의 특권처럼 이리 저리
      살벌한 파리채를 휘두르며 살생을 즐겼다

      마치....
      악의 축을 제거 한다는 명분아래
      힘 없는 자의 시체를 보며 즐거워 하던
      다국적군의 대량 살인의 축제와 같이

      나는..
      아무런 죄의식없이 보이는데로
      학살을 즐기며 그 쾌감을 느낀다
      해충이라는 명분아래

      그들은...
      몸둥아리는 찢어져 형채도 없고
      두손 비벼 살려 달라는 그들의 애원도 무시한채
      나는....
      사정없이 그들의 육신을 갈가리 찢어 죽였다

      때로는 대량 학살 무기로
      독 까스를 뿌리며 그들의 죽음을 지켜 보았고
      버려진 시체들을 더러운 쓰레기통으로 던져 버림으로
      내 학살의 축제의 막을 내리곤 했다

      하지만......
      버려진 하잖은 생명에게도
      붉은피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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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파리의 시체에서 붉은 피가 나오는 걸 본 일이 있습니다.
파리의 영혼을 위해서 위령제라도 지내야 할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詩입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 저도 보았어요
분명 파리에게도 붉은피는
존제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날 권력의 실태를 이면에 깔린 감정으로 감상하면서
또한 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그런 무시무시한 행위를 하고 있지 않나
되돌아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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