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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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2006-11-28 12:15본문
새벽
글/ 박치근
새벽이 새려 빛무리가 웃고 있다
창틀에 걸린 목련꽃 잎새보다
이슬에 고개 숙인 잡초雜草의 비장함에
빛무리는 새벽을 통해
안식의 기도로 시작하려 한다
지치고 무거운 육신을 깨우려 한다
우리들이 부대끼며 사는 삶을 기념이라도 하듯
죽음을 생각하는 어둠의 체념을
한바탕 칼춤을 추며 노려보는 시선이 날카롭다
아직 살아있음을 깨우치려 한다
어제란 어둠 속에 응고된
모든 부정의 심리心理를
오늘이란 빛의 숨결로 융해하려 한다
빛 속에 삶의 약속이 있음을 알기에.
추천4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란 빛의 숨결로 융해하려 한다
빛 속에 삶의 약속이 있음을 알기에.
고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새벽은 늘 깨어 꿈꾸는 자의 것" 이라고
새벽이 열리는 ㅅ리 참으로 좋더이다 ..감사히 잘 읽고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의 체념을
한바탕 칼춤을 추며 노려보는 시선~
의미있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