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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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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547회
작성일 2005-10-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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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연필을 만지작
끊임없이 그놈은 간질하게 사정한다
글들이 솟아져 나온다
글들이 움찔하드니
글의 나래를 편다
하얀 백지에
가득히 사정된
글의 꼬리들이 헤엄친다
아찔하게, 머리가 몽롱함이
얼마전 어느 시인이 준
필통에 글사정이 끝난 그놈을 집어 넣는다
글
하얀 백지에 거무스 하게 묻혀진
글들을 누가 볼새라 구겨 휴지통에 버린다
글
아...구겨진 詩다.
................................................
일반 사람에겐, 소위 사람의 사랑을 찾아 다니지만. 글쓰는 이는 글의 사랑을 찾는 것이라 여겨. 이른 아침 부터 글장난 한 것이니...이해 바랍니다. 글로 장난치는 것이..글이 시인의 장난감이니...
손근호
연필을 만지작
끊임없이 그놈은 간질하게 사정한다
글들이 솟아져 나온다
글들이 움찔하드니
글의 나래를 편다
하얀 백지에
가득히 사정된
글의 꼬리들이 헤엄친다
아찔하게, 머리가 몽롱함이
얼마전 어느 시인이 준
필통에 글사정이 끝난 그놈을 집어 넣는다
글
하얀 백지에 거무스 하게 묻혀진
글들을 누가 볼새라 구겨 휴지통에 버린다
글
아...구겨진 詩다.
................................................
일반 사람에겐, 소위 사람의 사랑을 찾아 다니지만. 글쓰는 이는 글의 사랑을 찾는 것이라 여겨. 이른 아침 부터 글장난 한 것이니...이해 바랍니다. 글로 장난치는 것이..글이 시인의 장난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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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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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손시인님
때론 버려지는 것이 명작일 수 있음을........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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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글 쓰는 사람의 고뇌...
동서고금 늘 그렇지요. ^^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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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조금전에도 쓰고 지우길 반복 하다 님의 글을 읽어 봅니다.
손근호시인님 잘 지내시죠?
음미하고 머물다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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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 아직 손에 맞지 않은 장난감이라 많이 길들여야 하겠지요.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