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黃昏의 戀歌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509회 작성일 2008-04-25 23:26

본문

  黃昏의 戀歌
            /소택 장대연


대지를 벌겋게 달구어가던
늦은 오후의 열기 꿇어앉힌
소나기가 바람처럼 떠나며
열어젖힌 서녘 하늘 가득
피멍 같은 얼룩 번져나가고.

   
한적한 호수 풀밭 언덕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잔물결 위로
떠오른 낙조의 시신 주위에도
화선지 위의 먹물처럼
검붉은 선혈 번져나가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겁 없이 노래한 죄로
죽음보다 더 잔인한 그리움에
몸부림치는 못난 사나이의
각혈의 고통만큼이야 하겠느냐.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사랑은 피를 토할만큼의
그리움으로  ?

추억의 멍애와 함께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건안 하십시오 ?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혼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각혈의 고통...
너무도 멋진 표현들에 넋을 잃을 지경입니다.
잘 뵙고 갑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추억을 먹고 사는가 봅니다.
황혼의 연가처럼 제자신도 황혼속에서 멤돌고 있으니 말 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시향에 푹빠져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갑니다.
언제나 거정의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음보다 더 진한 그리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그리움과 늘 함께 살아가고 있는것같네요.
그래서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도 있나보구요
잔잔한 호수를 붉게 물들이면 그리움을 토해내는 낙조..생각만으로도
넘 황홀한 장관이네요
좋은글에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멋진 모습으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혼에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재어 그리움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황혼의 연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9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2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06-09-19 0
15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08-08-08 1
1527 조선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11-07-05 1
1526
아들의 안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16-06-15 0
1525
두릅나무 새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16-11-24 0
152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20-01-01 2
1523
먹장 가슴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5-04-11 5
152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5-07-01 3
1521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6-01-13 44
152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6-09-29 1
151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7-10-17 1
151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5-06-07 2
1517
두견새 댓글+ 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5-08-12 41
1516
삶의 수채화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6-01-21 2
1515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7-01-26 16
1514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07-09-20 1
1513
인연의세월 댓글+ 1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11-11-06 0
151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20-05-18 1
151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21-05-27 1
151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2005-04-03 4
1509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39 2007-01-10 1
1508
대한해협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9 2016-06-26 0
150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0 2020-01-16 1
150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0 2020-11-15 1
1505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0 2021-04-13 1
150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2005-06-27 2
1503
아름다운 생 댓글+ 10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41 2006-09-15 0
150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2007-10-15 0
15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1 2017-11-01 0
1500
시들지 않는 꽃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5-03-23 5
149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5-05-20 8
1498
6월의 보리는 댓글+ 1
김찬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5-06-21 3
1497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5-06-24 3
1496
Ganglion  ㅡ 4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6-08-23 0
1495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542 2006-10-17 1
149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08-11-05 2
149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11-08-08 2
149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2 2014-05-07 0
1491
님의 슬픔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2005-06-30 14
1490
전 학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2006-09-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