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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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소식
골이 깊었나
온기가 빠르다
냉랭한 어둠 뚢고
움츠렸던 어깨 피려나
누가 유혹하나
얼굴을 붉힌다
컴컴한 음지에서
양지로 높이 뛰려나
넋잃은 그리움 피어나
꽃망울 한아름 안고
까르르 웃는 네모습이
내 가슴에 아련하다
정녕 봄은 오고 있는가
2019.2.18 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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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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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갈아 엎는 작은 미동이 들려 옵니다
나뭇가지마다 수액이 흐르는 힘찬 펌프질이 들립니다
겨울 부스러기를 털어내는 분주함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 우수 ... 확연히 봄의 편지가 날아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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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봄을 느끼는 가슴은
어린 강아지 처럼 뒤뚱거리기만 합니다
아이가 되어 맑고 깨끗한 눈망울이 바라보는 첫 시선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불쑥불쑥 피어오르는 그리움의 봄날이 아지랭이처럼
솟아나오는 계절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지내시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