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국화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007-11-08 11:07

본문

국화차
                          한미혜

그대 앞에 앉아 잠시
가져보는 여유
뜨거운 물을 붓는다
향이 우리의 공간을 가득 메운다
 
피는 모습은 목련,
향기는 국화
지는 모습은 동백

노오란 빛의
꽃망울이 그리 크지 않은
야생화같은 꽃,산국이나 감국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는
마애삼존불의 미소로 번지고
늘씬하여 날렵한 기품이 있는 꽃대를 피우고
흐드러지게 피어나지 않고
한 꽃대에 온 정성을 모아
오로지 한송이로 피어나는  봉긋함


가을이 좋아 가을에만 피는 꽃
그 시간의  서정을 풍기는 그대를
온 몸으로 받는 나는
화원의 선녀 

추천9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좋아 가을에만 피는 국화꽃의 차를 드시며
국화꽃이 되어버리신 시인님..
고운 글에서 국화향이 저를 어지럽힙니다.
화원의 선녀처럼 행복하신 날들 되시길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향이 가득 번져오는 느낌이네요
잘 계시죠? 뵌지가 꽤 오래된것 같네요
깊어가는 가을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최애자님의 댓글

최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는 마시려는 생각을 할 때 부터 끓여내는 그 시간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가다듬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마운 차를 마신 적이 있답니다.
감기가 심하게 걸린 어느 날
창가에 장미꽃을 띄운 차 한잔이 놓여있었답니다.

저는 그 분에게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죠.

평생
이 예쁜 차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77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2008-10-02 9
1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7-11-05 9
열람중
국화차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7-11-08 9
1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08-01-11 9
13
장애인의 날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8-04-18 9
12
나만의 손수건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8-01-26 9
11
그 집앞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8-02-24 9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8-02-26 9
9
봄향기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8-02-28 9
8
교육감상수상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8-05-09 10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8-01-10 10
6
한 아이 댓글+ 1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3 2007-02-16 10
5
꿈길사랑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7-11-21 11
4
멋진 남자 댓글+ 1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2008-02-01 11
3
수호천사 댓글+ 1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7-10-31 12
2
당신의 날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7-11-02 12
1
나의 문학비 댓글+ 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8-01-30 1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