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남편 兄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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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22회 작성일 2007-02-25 07:31본문
淸 岩 琴 東 建
형제들이 다 모이는 날이면
왠지 서먹하다
母의 뱃속에서 태어나
母乳을 먹으며 교육도 받았지만
지금은 가시방석이다
살을 맞대며 싸움질하여도
형 아우의 진한 고리로
우 정도 깊었지만
처자 거느린 지금의 처지는
처 의 눈치만 보는 야릇한 人生이다
父母님께 뭐 하나 더 드리나
兄弟 간 무슨 말을 나누는지
女子들만의 눈치 각양각색이다
가장의 자리는 무겁고 힘들다
처의 눈치 자식의 눈치
父母님의 눈치 兄弟들의 눈치
눈치코치 팔 단은 되어야 한다
명절이 괴로운 이유
자식은 좋아 깔깔거리며
처의 눈빛 행동은 쌤통이다
父母님은 內外 간의 발걸음
손꼽아 기다림에 반겨주지만
처의 반응은 흐림이다
父母님은 일 곱 자식 일가 만들어 주셨지만
自身은 내 자식 내 마누라만 끼고 도는 人生
한 父母님도 못 모시니 불효가 아닌가
2007 / 02 / 25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그러니까 옛부터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화기애애 흥한다지요,
참 고민입니다, 대다수 남편들의 고민,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렀습니다
돈 많은 형제는 후닥와서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옆에 사는 가방끈 짧은 이내 몸은
일복이 터져 버리니 늘 아내의 심기를 건드리지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면, 남자는 아내를 데리고 나온다는 말, 말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아내를 그만큼 사랑하는가 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사람 사는 곳은 그 어디나 그렇군요.
하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땐 가족이 제일이지요. ^^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깨끗한 시심으로 마음에 울림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남자와 여자
서로 살갑게 겯고 살면서도
영원히 물음표인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