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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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89회 작성일 2007-06-28 14:32본문
淸 岩 琴 東 建
고향의 여름은 풍요롭습니다
시원한 골짝 물소리
늘어진 자두나무 선홍빛 세상입니다
미루나무 끝 매미 울음은
자장가 소리 산딸기 익어 가는
지상낙원입니다
옥수수수염 춤추는 들녘
알알이 결실 맺는 풍년의 소리
시냇가 유유히 헤엄치는 피라미떼 유인에
망태기 속은 연약한
물고기들로 넘쳐흐릅니다
검은 밤 멍석에 누워
할머니의 부채질에 모기도 잠들고
나도 잠들며 개구리울음에 밤은 깊어갑니다
2007년 6월 27일 作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울가에서 물고기잡고
느티 나무 아래서 수박먹으면서
여름을 지내던 고향 시골의 옛추억들......그때가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할머니 부채질에 모기도 잠들고 개구리 울음에 깊어가는 밤.. 향수에 젖어드는 시어가 아름답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여름, 을 감상하니
마냥 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연말에는
저세상에 가신 임들께 엎드려 향을 피워 인사들이고 오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고향을 찾고 있습니다.
내 피곤한 영혼을 누이고 싶어서요. ㅎㅎㅎ
아름다운 고향을 가슴에 두신 금시인님은 부자 이십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고향 내음이 물씬 풍겨옵니다.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리운 고향 그림이 수채화 되어 선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히히히 갈곳은 고향,
그러나 아무도 반겨줄 사람 없다네
금 시인님 고향이 마냥 부럽다네
즐감하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 소리에 창을 열었습니다
고향 내음이 전해옵니다.
아름다운 고향 풍경에 감사드립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고향의 여름밤 풍경입니다.
마음 속에 담겨진 고향은 늘 저렇게 넉넉하기만 한가 봅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