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37회 작성일 2008-10-09 15:41본문
은행털이
淸 岩 琴 東 建
잎사귀에 둘러싸였던 노란
알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민다
눈알이 시리도록
머리가 어지럽도록
올망졸망 노란 은행 알의 반란
무지개보다 아름답다
후려치는 매질에 노란 은행 비는
구린내를 토해내며 알뜰 살들 주워담는
노파의 손끝은 가을이 가득하다,
2008년 9월 17일 作
淸 岩 琴 東 建
잎사귀에 둘러싸였던 노란
알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민다
눈알이 시리도록
머리가 어지럽도록
올망졸망 노란 은행 알의 반란
무지개보다 아름답다
후려치는 매질에 노란 은행 비는
구린내를 토해내며 알뜰 살들 주워담는
노파의 손끝은 가을이 가득하다,
2008년 9월 17일 作
추천2
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은행을 줍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즐감하였습니다.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제가 제목을 달리 읽어서 금 시인님이 은행(bank)을 터는 강도가 되신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이런 작고 소박한 웃음이라도 웃을 수 있는게 산다는 행복일지 모르겠네여..
건강 하시고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이두용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안하세요
정재철 시인님
헤헤헤 놀라게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삶에 활력소가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