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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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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6-12-07 17:55

본문



낙엽 적시는 겨울비 촉촉이 내리는데

아랑곳하지 않는 바닷속 생명체여

어쩌다 들어온 불청객 이물질

휘정거리며 마음 아프게 하건만

싫은 내색 하나 없이 감싸는 모성애

모두가 나무라며 쫓아 낼 텐데 ...

한 겹 한 겹 엉키며 감싸 주는구나



건강과 장수와 부의 상징이라

겅중겅중 날뛰며 좋아 해도

까칠한 껍질 두 날개 조가비

희생으로 사랑을 부르짖는다

자신의 생각 모두 벗어내고

실핏줄 터지는 아픔으로

수백 겹 차곡차곡 쌓고 있구나



딱딱한 껍질 속에 숨 쉬며 자라나

살아있어 영롱한 보석의 빛이며

은은히 신비스런 사랑의 진주

뱉지 않고 끝까지 괴로움 참아 삭히려

눈물로 품고 있는 진주조개 ...

뜨거운 눈물로 감싸 안고

사랑의 결정체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희생의 조가비여!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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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은은히 영롱한 진주,
진주가 탄생하기까지는 조개의 시련이 가상하다
돈 많은 부자가 돈을 싸발라 호화롭고 행복하게 만든 삶의 정원 도 좋으나
가난한자가 없는돈으로 호화롭고 행복하게 만든 삶의 정원만큼은 절대 못하다
부자의 정원에는 은은한 아름다움은 없다 다만 호화로울 뿐이다
그러나 가난한자의 정원에는 은은한 아름다움도있고 진정한 호화로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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