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 날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새겨본다.

올해는 회사 출근해야 하므로

사찰에는 갈 수 없으나

새벽에 일어나 금강경, 능엄신주, 천수경, 반야심경, 지장경을

독송하고 나니 4시가 다 되어 간다.

불기 2568년이라 부처님이 열반이 들었는지가

좀 오래되기는 한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사고가 그렇게 만든 것이지

천년을 하루로 볼 수도 있고, 만년을 하루로 볼 수도 있다.

단지 생각의 차이며, 인류가 만들어 낸 시간의 단위인 샘이다.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시어 중생 교화를 하시다 열반에 드니

누구나 불성을 가지고 있고,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니

항상 부처님은 우리 곁에 계심을 알고

시간을 거슬어 올라가

성불하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역경을 겪었는지를 생각하며

하루아침에 되지 않더라도, 하다가 보면 일체 만물이 성불할 수

있음을 알고, 신심, 분심, 대의단을 가지고 오늘도 증진,

모두가 해탈의 성불하시기를 기원해 본다.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한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