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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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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800회 작성일 2007-01-30 14:41

본문

엄마의 겨울

淸 岩 琴 東 建

검은 무쇠 솥이 하얀 포말을 토해낸다
아궁이 속은 타닥타닥 장작불이
성화처럼 피어오르니

무쇠 솥은 하늘이 주신 노란 콩들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 반 셀 레임 반
꽃 단장 분단장 엄마 손에 이끌린다

동지섣달 시렁에 메달 리는 고통
아랫목의 곰삭은 열정
항아리 속 고진 갑 내

엄마의 겨울은
풍성한 식탁과 가문의 손맛
보존에 쉬는 날이 없다

엄마는 여자다
사시사철 발 한번 뻗고 쉴 수 없는
삶에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당신은 부처님이요 예수님입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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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시사철 발 한번 뻗지 못하신 엄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온듯 합니다.
역시 엄마는 성인입니다.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엔 항상 자비로우신 임이 계시지요...
그 엄니의 이름이 부처요...예수라...!! 
과이 그리 칭하여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시 일깨워 준  글에 감사드리면서....^^~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엄마는 곧 모든것의 고향 이군요
엄마의 겨울은
모든이의 고향을 그려보게 합니다
금동건 시인님 다운 명시
엄마되어 감상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항아리 속보다 더 깊은
고진감래하신 어머니의 손끝에서
자식들은 주렁주렁 착각을 매다나봅니다.
"저 잘나 큰 줄 아는 ~~"
깊은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금동건 시인님, 오늘도 홧팅!!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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