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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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12)
청운 / 현항석
시끄러움을 뒤로 하고
차분한 골이 깊어지니
그리운 낙엽이 쌓인다.
온 근심걱정 멀리 접어
흐르는 냇물에 띄우고
무수한 별들만 헤이다
허공에 여러번 써 놓은
"사랑합니다"란 글자들
수평선에 떠오는 태양이
살며시 엿보지 못하도록
새벽이 되어서야 지운다.
청운 / 현항석
시끄러움을 뒤로 하고
차분한 골이 깊어지니
그리운 낙엽이 쌓인다.
온 근심걱정 멀리 접어
흐르는 냇물에 띄우고
무수한 별들만 헤이다
허공에 여러번 써 놓은
"사랑합니다"란 글자들
수평선에 떠오는 태양이
살며시 엿보지 못하도록
새벽이 되어서야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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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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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고운 마음이 전달되는 듯 합니다.
시조처럼 정형화된 외형률이 인상적이시네요. ^^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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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수줍은 글씨 써 놓았다가 누가 였보지 못하는 시간에 지우는 모습이 사랑스럽군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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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글씨 써 놓았다가 부끄러운 생각에 남이 였보지 못할 시간에 몰래 지우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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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정말이에요.
진짜로 사랑한다니깐요.
사랑한다는 글자는 지워졌지만...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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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민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정해영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인사올립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