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온 영혼 기울여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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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007-08-30 15:16본문
목원진
시라는 표현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지만
보는 사람에 같은 마음을 안겨
느낌을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시를 구성하는 말들은
하늘, 구룸, 산, 천, 등 희로애락의
사실만으로도 표기할 수도 있지만 그 밖의
우러나는 영혼의 일 편을 옮겨가는 사명입니다.
쓰는 사람의 온 넋을 기울이여
활자를 거친 생명의 울부짖음입니다.
잡념을 벗고 순수한 순간에 자아의 이해를 떠나
더 많은 사람에 아는 말 어휘로 옮겨 쓰는 넋의 글입니다.
글을 보여 많은 칭찬을 받는다 든지
유명하여진다는 야심으로 발표는 아니 합니다.
이 시를 옮기지 않고 지날 수 없는 사명 아래서
자신의 온 정성 기울여 쓰고 있는 영혼의 결정입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의 "詩"의 덧글에
말씀들인 이전에 올렸던 글이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온 영혼으로 쓰는 시. 자칫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채찍질 하기전엔..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생각과 더불어 `시는 온 영혼 기울여 쓰고 있습니다`를 숙독 하였습니다.
시인의 사명감과 영혼의 결정 되새겨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가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여름은 끝났습니다.
이 가을 좋은 날들 지속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목원진 선생님의 깊고 높은 시전에 인사 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명하여진다는 야심으로 발표는 아니 합니다.
이 시를 옮기지 않고 지날 수 없는 사명~
아름다움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깊고 심오한 그마음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의 시학을 읽으며 많이 깨닫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들인가 합니다.
시를 쓰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저는 <중독>이란 단어를 자주 쓰지만, 역시 시인님께선 <사명>이란 단어를
쓰시는군요..
늘 저를 격려해 주시고 빈여백에 들어오셔서 저의 글을 매일 읽어주시는 지인께서 그러시더군요.
<진주>가 만들어지듯이 시가 쓰여지는 것이라구요..
동행하는 기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맞이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