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주고받는 무언의 표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007-09-08 08:13

본문

주고받는 무언의 표현


康 城


중년 이상이라 하여
주름이 늘었을지라도
꺼려하지 아니합니다.

사랑의 차이는 없습니다.
뻔쩍이지 않고 수수하여
톡톡 튀는 사랑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조용히 불태워 갑니다.

흰머리 하나 둘
블록 렌즈로 책을 읽고
안경 너머 그 모습에 만족하며
말은 적으나 속으로 빙그레하는

하루에 몇 번이고 매달려
사랑한다는 말 없으나
비판하고 못 믿어 하는
어리석음은 토로하지 않습니다.

헛기침이 무엇을 찾고
눈 두는 곳 손가는 곳에
지금 하려하는 것을 알고

"예 여기 있어요." 하면
고맙다는 말 대신 미소하며
어진 눈 보아 조금 끄덕합니다.

말없이
주고받는 무언의 표현이나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 품습니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아주 좋습니다,
이른 아침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상쾌해지는 듯한 시입니다,
감사히 감상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손도손한 정겨우신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랑은 하는 법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겠지요.
실천하는 사랑만큼 뜨거운 사랑이 어디 있겠습니까.
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73
꼬맹이 국화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07-09-14 3
37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09-13 2
37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7-09-12 4
열람중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007-09-08 3
369
참치 횟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7-09-07 4
36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7-09-05 4
3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7-09-03 4
36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7-08-30 4
36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7-08-29 3
36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07-08-28 3
36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2007-08-27 1
36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07-08-24 3
36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2007-08-22 0
36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7-08-20 2
3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3 2007-08-13 11
35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2007-08-11 4
35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7-08-10 4
356
아침과 저녁에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07-08-09 3
355
다가오는 가을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7-08-08 4
354
사방팔방으로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2007-08-07 3
353
해바라기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07-08-06 3
3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07-08-04 3
35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07-08-03 3
350
더운 날의 걸음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0 2007-08-02 2
34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7-08-01 6
348
한 알의 밀알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7-07-31 3
347
뙤약볕 아래 꽃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07-07-30 4
34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7-07-28 5
3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7 2007-07-27 3
344
가을이 오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007-07-26 3
34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2007-07-25 4
34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07-07-24 3
34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7-07-23 3
340
나팔꽃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2007-07-23 3
33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7-07-21 2
33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7-07-20 2
3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07-07-19 3
336
분별 있는 사귐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2007-07-18 5
33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2007-07-17 3
334
청춘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007-07-16 8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