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살아진 고향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73회 작성일 2008-01-21 10:28

본문

살아진 고향집
 
 
康 城 / 목원진
 
 
머리 검은
 
열여덟에 떠나
 
흰머리 나부끼는 지금
 
벽에 기대 옛정 찾으려 했다.
 

옛날 살던 집
 
있으려니 마음 하여
 
하늘 날고 바다 건넜으나
 
반김은 눈보라 낯선 건물뿐.
 
 
아직도 있으려니
 
임 찾듯이 왔는데
 
길은 같은 길이언만,
 
내 살던 집은 형체도 없다.
 
 
섰든 자리엔
 
풀밭이 되어 있고
 
빨랫줄 세탁물만이
 
나부껴 낯선 객을 맞이한다.
 

뒤뜰 돌담 옆에
 
동백나무 있었는데
 
주인 바꾸니 베어지고
 
근처 아는 사람 하나도 없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어져버린 고향집은 어디로 갔을까요...
사라져버린 사람 따라 갔을까요..
지상에서 사라져버린 고향집은 시인님의 가슴 속에 더욱 튼튼히 세워져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사라져가는 세상사가 서글픕니다.. 고운 한 주 시작하세요 시인님..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이 수 없이 변한 날. 고향에 다녀 오셨군요. 제주도에서 보내 주실 귤, 한 겨울 날 수 있는 고혹한 향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고향은 없어졌지만 마음에 따스한 아내가 있고, 온기가 흐르는 집이 있고, 일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
그곳에 곧 목원진 시인님의 고향이 아닐까 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릴적 동심을 키우던 옛집 터를 찾아가보았다가
흔적없이 사라진 초가집에 몹시도 허전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었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7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8-02-09 5
372
비 내리는 날 댓글+ 1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2006-06-15 5
37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7-07-09 5
37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7-10-30 5
36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7-12-06 5
368
만남 ㅡ1 ㅡ2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7-03-15 5
3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2007-06-22 5
366
이름 모른 풀꽃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07-06-23 5
36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2007-07-28 5
36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2008-01-17 5
363
언제나 청년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2006-06-23 4
362
뙤약볕 아래 꽃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2007-07-30 4
361
봄 春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7-03-01 4
36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7-04-05 4
3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5 2007-06-26 4
35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7-09-22 4
열람중
살아진 고향집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2008-01-21 4
356
부산항 댓글+ 2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7-02-10 4
355
쫓고 쫓기는 날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2007-04-06 4
35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8-04-04 4
35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2007-05-23 4
3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2007-06-28 4
35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7-08-30 4
35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7-04-09 4
34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07-05-05 4
34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7-05-24 4
3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7-06-11 4
34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2007-06-29 4
34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2007-09-03 4
344
사랑합니다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07-09-27 4
343
그녀의 생각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2007-12-27 4
34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6-08-09 4
34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7-09-05 4
340
나의 노래(詩)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7-09-28 4
339
辛 냉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8-07-26 4
338
일본판 직불금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2008-11-03 4
337
참치 횟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2007-09-07 4
33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2006-12-18 4
335
한줌의 흙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2007-06-14 4
33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07-06-15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