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향 생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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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거친 해풍에 그슬린 얼굴
스물을 바라보는 앳된 신병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까만 얼굴에
헐떡이며 달려온 숨찬 천자봉
전반기 훈련은 끝이 나고
마진 고개 너머 상남으로 간다
꼬리에 꼬리를 문 늘어진 대열
거미처럼 기어가는 눈물 고개 ...
휴식시간 잠깐 쉴 때
배낭 벗고 하늘 보면
유월의 地熱은 하얗게 땀을 말리고
파란 하늘에 피어 오르는 화랑 연기 ...
귀신같은 조교 가르쳐준 노랫가락
차마 입 속에서 빙그르르 돈다
"내 고향 처녀들은 나를 불러 주는데
하루에도 열두 번 씩 가고 싶은 내 고향
에헤야 가다 못 가면 데헤야 쉬어나 가지
해병 건빵 선물로 가지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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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해병 건빵,,,,,,,,,
어릴적 너무나 맛있었던 그 건빵
갓 스물시절의 군대이야기
느끼고 갑니다,
백원기 선생님 행복한 주말 맞이하셔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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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는 벚꽃 구경 갔던 기억이 납니다
고향생각에 젖어봅니다.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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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단결, 필승, 충성 그 실절이 그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