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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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618회 작성일 2007-06-17 10:59본문
오늘을 위해 어제를 잊어야 했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잊어야 했다
때 없이 불어 오는 거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대나무보다 더 푸르고 더 곧게 살았다
장미꽃보다 더 화려했던 지난날 접어놓고
오직 믿음 하나에 내 모든 것 걸어 놓아
죽으면 죽으리라 용기 있게 걸어가던 친구여!!
새벽이면 새벽마다 제단 앞에 그렇게 엎드렸다
나의 오랜 친구 나의 형제여!!
모진 풍파 속에서 강인하지만 양 같고 연한 순 같아
맡은바 소임을 다했던 믿음의 형제여!!
이제 뜻이 있어 함께하던 정든 땅을 떠남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바라볼 수 없는 이별이 서러워 가슴이 미어진다
아무쪼록 내 사랑하는 친구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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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을 이루기 위해 멀리 떠나시는
오래된 벗을 멋진 한편의 시로 배웅을 하셨군요!
백원기 시인님의 바램대로,,,
친구분께서도 큰 뜻 이루시고 돌아오시시라 믿습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범사에 강건 하신 축복을 기원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친구의 떠남이 허전한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신 현항석 시인님과 전*온 시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