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방석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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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돌 방석이 나에게
康 城 / 목원진
강가 돌 방석
앞에 지나가는
여러 모든 목숨을
언제나 같이 지켜본다.
깨알보다 좀 큰
개미떼 줄을 짖고
비 오면 지렁이 지나
갠 날 벌 나비 앉는다.
화창한 천기엔
물새 고기 쫓고
주인에 매달린 개
지난 개 냄새 찾는다.
산책길로 나선
두 발의 사람이
강가 돌 방석 위에
앉아 묵상하고 있다.
하늘 구름에
눈길 맞추면서
너처럼 흘러 여기
나 지금 여기 있노라.
꿈을 찾아
여러 강산 헤매
낙원 찾아왔건만
찾는 건 눈앞에 없고
삼척 조금 넘는
돌 방석 위의 몸
마음 안에 있다, 고
방석이 나에게 전한다.
康 城 / 목원진
강가 돌 방석
앞에 지나가는
여러 모든 목숨을
언제나 같이 지켜본다.
깨알보다 좀 큰
개미떼 줄을 짖고
비 오면 지렁이 지나
갠 날 벌 나비 앉는다.
화창한 천기엔
물새 고기 쫓고
주인에 매달린 개
지난 개 냄새 찾는다.
산책길로 나선
두 발의 사람이
강가 돌 방석 위에
앉아 묵상하고 있다.
하늘 구름에
눈길 맞추면서
너처럼 흘러 여기
나 지금 여기 있노라.
꿈을 찾아
여러 강산 헤매
낙원 찾아왔건만
찾는 건 눈앞에 없고
삼척 조금 넘는
돌 방석 위의 몸
마음 안에 있다, 고
방석이 나에게 전한다.
추천4
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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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구름에/ 눈길 맞추면서/ 너처럼 흘러 여기/ 나 지금 여기 있노라.
꿈을 찾아 / 여러 강산 헤매/ 낙원 찾아왔건만/ 찾는 건 눈앞에 없고
삼척 조금 넘는/ 돌 방석 위의 몸/ 마음 안에 있다/...>
꿈은 먼 낙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녀 곁에, 내 마음에 있다는 선생님의 전언!!!
감사히 잘 감상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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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뵈었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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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타고 팔도여행하는 기분입니다...
고운 시상에 잠시머물러쉬어갑니다...
목원진선생님! 건안하십시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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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글을 읽고
오오사카는 참 좋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