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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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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6-10-03 16:54

본문



생거진천 두타산 오르는 길

꿈길을 가듯 고요한 숲 길

울창한 송림 천천히 걸어가면

마을 안길처럼 아늑 하고

폭신한 솔잎 길가에 포근히 잠든다



추풍에 밀리듯 구름 타고 가는 길

걷다가 허리 굽혀 붉은 도토리 줍고

먼데서 굴러온 산 밤을 줍는다

건너편 붉게 물든 산, 한 폭의 그림 같고

아침 안개 걷히면 만산홍엽 아름다우리

성급히 떨어져 수북이 쌓인 낙엽은

걸음마다 부서지는 깊은 가을 소리 ...

때 지난 매미 울음 안쓰럽게 들리고

이따금 지나는 군내버스 기다리다

한적한 길가에 철퍼덕 주저앉아

따가운 햇볕을 손등으로 가린다


*두타산:충북 진천에 있는 해발 598메타의 산. 산행거리9k 산행시간3-4시간.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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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두타산은 제가 사는 증평과 진천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산을 병풍삼은 큰 군부대에서 복무한적도 있답니다
내가 직접 등산길에 젖어있듯이 두타산길을 그려주시니 지척에 마주보고있는
봉천산에서 사는 봉천 시인은 감개가 무량합니다 .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가롭운 산행 길  같이 동행 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정다운 한가위  지내십시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행을 하면서 그 여행을 시로 표현한다는 것,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여행 많이 다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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