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만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00회 작성일 2016-02-03 17:06

본문

만두
 
                                    김혜련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먹음직스런 엄마표 작품을 빚는다
손목 인대 두어 개쯤 희생하고
밀가루 반죽과 즐거운 거래를 하며
순백의 포장지를 만든다
묵은 김치를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다지고
각선미가 일품인 부추를 다듬고
두부 두 모 으깨어 섞고 보니
지난해까지만 해도
엄마표 만두가 최고라며
춤을 덩실덩실 추던 막내아들 얼굴이
더운 눈물과 하나 되어 만두 속을 채운다
이 추운 엄동설한에 혹한기 훈련으로
위장까지 얼었을 막내아들을 그리며
눈물로 엄마표 작품을 빚는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표", 이것보다 더 고귀한 상표가 있을까요?
배고픔과 옛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대간 아들, 혹한의 추위에 잘견디고 있을까, 식사는 잘하는지...
부모의 생각은 끝이 없지요....  그 사랑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으리요..!
이번 명절도 노인-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이 한층 그리워 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들은 항상 부엌에서 반찬을 만들때
가족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식성부터 먼저 챙겨가지요
이 음식은  누가 잘먹지
또 이 음식은 누가 잘먹기 때문에 장을 보고 식탁을 꾸려가지요
빈자리가  아쉬움을 가져다 주셨군요
모성은 항상 그리 합니다 자나깨나
자식걱정!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님, 김석범 님, 정경숙 님, 설이 다가오네요. 아들을 군대 보내놓은
엄마들은 이런 때 아들 생각이 더 납니다. 떠국은 먹었을까? 설음식은
먹었을까? 몸은 건강할까? 등 걱정과 그리움이 밀려올 것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7건 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22-10-25 0
10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2023-07-06 0
10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3-14 0
10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0 2011-06-15 0
103
슬픈 비밀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2012-06-18 0
102
단풍 노숙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13-10-04 0
101
바람님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14-10-19 0
100
일대일 모기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2015-09-25 0
99
겨울 와온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4 2017-02-02 0
9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2018-02-07 0
9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2018-11-19 0
9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2022-11-01 0
9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2023-07-08 0
9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4-30 0
93
가방을 버리며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3 2011-08-08 0
92
장미공원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2012-06-18 0
91
잠보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7 2013-10-04 0
90
씨븐너물할매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2014-10-19 0
89
왕거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8 2015-11-10 0
88
곰팡이꽃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7-07-14 0
8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2018-02-08 0
8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2018-11-20 0
8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22-11-07 0
8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2023-07-23 0
8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5-04 0
82
태풍 부는 날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2 2011-08-08 0
8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12-10-23 0
80
팔팔의 두 얼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2013-11-20 0
79
무화과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2014-10-19 0
78
운명이라는 길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6 2015-11-29 0
77
다알리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2017-07-14 0
76
갱년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2018-02-09 0
7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2018-11-20 0
7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2022-12-14 0
7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23-07-29 0
72
김치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0 2011-10-11 0
71
스마트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2013-01-15 0
7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13-11-24 0
69
울지 않는 아이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2014-11-16 0
열람중
만두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2016-02-0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