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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 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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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32회 작성일 2010-03-10 18:07

본문

  春  雪
              시몬/김영우

밤새도록
창밖에서 기다리던 님
백설白雪 공주인가
경인庚寅 백호인가.
춘삼월 호시절에 님 찾아 오셨네.

아파트 문
열지 못해 매화 가지위에서
아침을 기다리며
기도하던 님
문 열자 사르르 녹아내리네.

춘설春雪은
목련 가지위에도
먼 산 머리위에도
횐, 치맛자락 온 세상 덮었네.

꽃잎도 피기 전 철 아닌 눈이
새벽산책 발 묵어
서재로 안내하니
차라리 사랑이나 나누리
春雪과 함께......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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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설이 생활인의 활동을 좋게도 하고 나쁘게도 하지만
눈으로 말미암아 감성의 뿌리는 내려 감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春雪`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변정림 시인님.!
허혜자.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남겨주신 발자취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길이길이 가슴속에 추억으로 보관 하겠습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일 전 여기 김해에도 보기 드문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넓은 김해평야도
학교뒤에 있는 신어산도 그렇고
봄에 내린 瑞雪에
온 세상이 하얀 겨울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이젠 그 잔설마저 보이지 않네요.
멋진 시 春 雪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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