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있는 사귐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康 城
좋은 사이가 되기를 원한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진심으로 대하며
사교적인 의례로 그때만을 넘기는
임기응변으로 치러서는 아니 된다.
만난 자도 같은 비중比重의
마음을 안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이 들었다 하여
스스로 해서는 안 될 억지를 하며
잘하여 주기를 바란다면,
어느 누구 진심을 나누지 않으리라.
자기주장 만을 앞 세워
주위의 분위기 앞세우지 못하면
자화자찬의 독선의 길을 걷게 된다.
남의 그림 타인의 글이
눈과 맘에 안 들어 하며
사이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이것은 겉치레의 허상의 사귐이다.
남의 그림도 나의 그림처럼
타인의 글도 나의 글과 같이
온 정성 기울여 감상하여야 한다.
자신이 작품 창출할 때의
노고와 정열을 기울인 것 같이
전심 전령 기울여 느낌을 전하자.
그렇다 하여
과장하게 펼치어
부자연 하게 꾸미는 것도 오히려
얕게 비중比重하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의 무게를 잃고
듣는 자 내심 웃고 있으나
자기의 말에 도취하여
분위기를 깨트리고 말 것이다.
말 잘하는 자
말 잘 듣는 자이니
나이 느긋하게 겹치었다면,
의견 물으면
진심으로 대답하고
듣지 않는다면 말 잘 들어보자.
젊은이들에
그 자리 빛낼 수 있는
분별 있는 사귐을 하도록 하자.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목원진 시인님. 좋은 말씀을 좋은 시로 승화 시켜서 고맙습니다. 제가 십대말에, 니이체나 염세주의에 빠져 나오지를 못 했을 때, 우연히 읽은 책-장자에 관하여-라는 책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덕- 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덕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aa/aaalak.gif)
요즈음 세대들이 많이 듣고
깨우쳐야 할 항목인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i/signia2001.gif)
깨우침과 가르침 감사히 마음에 잘 담아갑니다. 날마다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
한국은 날씨가 너무 더워요 .. 건강조심하세요 시인님 .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장윤숙 시인님. 여전히 빈여백을 아름답게 덧글로 채우고 계셨군요. 짝짝짝~~
박효찬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e/seungmi11.gif)
우리가 공부하고 생활에서,
나의 좁은 소견에서 시작되는 독선적인 행실
시인님의 글을 읽으며 잊어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반성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o/wollonlee2.gif)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찔리는 데가 많았습니다. ^^
늘 귀한 가르침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최승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e/yeon031099.gif)
"좋은 사이가 되기를 원한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진심으로 대하며
사교적인 의례로 그때만을 넘기는
임기응변으로 치러서는 아니 된다."
귀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김영숙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o/youngcd112.gif)
깨우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부 저한테 하신 말씀같아서 반성하고 갑니다
목원진시인님의 글도 제 글처럼 온 정성으로 읽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etnovel0612.gif)
`분별있는 사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매일 매일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