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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문예출판 사에서 온 편지 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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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05회 작성일 2007-08-03 03:35

본문

도쿄 문예출판 사에서 온 편지 ㅡ2
                                                                                                                      出版企画部

                                       プロデユーサー

                                        菅原 真吾

                                                                                      株式会社 文芸社

                    

 

계절은 여름이 한창인데, 목원진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요전 날은 바쁘신데 문예사 출판상담회에 오시어 대단 감사합니다.
이번에 제출하신 저작에 대하여 원고심사 담당 부문에서 정중히 배 독하여 그 짜임과
훌륭함을 평가 드림과 동시에, 공공성 간행의 의의(意義),사회적 니즈, 제일 큰 획 터로
해서 독자 획득에의 가능성을 검토하였습니다.
 
그 장소에서 보는 작품들의 평가는 통상 수행에 지나지 않으나, 이번에는 이하와 같이
상세히 쓰여있으니 위선 일독하여 주십시오.
 
< 作品講評 >

ㅡ 2
 
0
그러나 고생은 보람을 얻어 "지금은 돌아갈 집이 있고, 아내가 있고, 벗이 있다.
<저는 행복 합니다.> (P27) 라는 시가 있듯이 가슴을 피고 당당히 말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는 일본에 그리 많지 않아 어딘지 부러움을 느낀다. 저자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인격인 것으로 본다. 어쨌든 아내와의 관계에서 그것은 현저 顯著하다.
 
< 꽃을 키우듯 우리 사랑 키웁시다.>에서는 "정성들여 키운 꽃이 잘 자라듯 마음 헤아린
사랑은 배려와 희생과 노력을 기울인 만큼 날이 갈수록 곱게 자랄 것입니다.>(P44-45)
라고 했다. 이것은 인생 훈이라 할 만한 말로서, 독자는 솔직히 귀 기우려야 할 것이다.
그밖에 <웃는 어진 마음이 좋아요.>의 "이웃과 기쁨을 공유하려면 겸손한 어진 마음이

제일입니다. (P48)
 
<행복의 마음 그릇>의 "행복은 형체가 아닙니다."보이지 않으나 마음에 있습니다.
조그마한 신체의 마음에서 울어납니다. 그림자와 같아 잡으려면 멀어집니다.
주어진 생활을 부지런히 산다면 만족한 마음이 나타납니다. (P93) 등도 재언 至言 금언 金言
이라 부르기에 알맞은 말이다.
 
0
지극히 교조적인 말들이 줄 서 있지 않다. 저자의 수곤데 저의들의 부부애를 시적인 표현으로
하고 있다.  <사랑 나의 분신이여>의 "혼자 헤매든 삶에 그대는, 우리 둥지의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사랑 나의 분신이여" (P55) 와 <그대의 별이 되리라> "여름의 더움 주는 해님보다
구름과 넘나드는 조각달보다 말없이 지쳐 돌아오는 그대를 조용히 그느르는 별이
되리라."(P65)등은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시한 시로 해서 미력을 느낀다. 저자에 있어서는 아내는 없어서는
아니 될 존재인 것 그래서 양인은 굳은 끈으로 맺어진 것을 읽어 볼 수 있다.
 
0
<한라산 돌멩이>는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우리가 번역하여 보았는데, 그 내용이
<웃고 울며 공부하고 사랑하며>와 공통하는 권두 시券頭詩<난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에는 수기數奇한 천운을 상기하는 저자의 복잡한 심정이 보여 그 후의 시에는 질소 한
생활 감사하는 생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키재기 하지 않는 삶과, 등 귀중한 인생 훈이
끼어있다.
 
아내에 대한 정이 거듭 쓰여있고, 고국을 떠나 이국에서의 거친 현실을 극복하게  할 수
있던 것은 언제나 저자와 같이 있는 아내인 것 같다.
 
0
그럼 여기서 서적화 書籍化 하는데 어드바이스를 말 한다. 일본에서 일반 서적으로 해서 유통
하려면, 역시 일어의 시집으로 편찬하여야 할 것이다. 더욱이 그것만으로는 분량이 좀
모자라니 <한라산 돌멩이>의 일부를 일어에 번역한다. 그에 따라 100페이지 좀 나갈
정도의 서적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
 
그때에는 일어에 다소 고칠 곳도 있을 것이며, 현사 現寫의 한자로서는 자체 字體가 일반적이
아니다. 조사 등의 사용례의 일부에 부자연스런 곳이 있었다. 이후에 편집자와 상담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갈 것을 바란다.
 
0
어쨌든 재미있는 시집인 것만은 틀림없다. 꾸밈없이 그려진 저자의 시에 독자는
인생에 제일 귀중한 것은 무엇인가를. 행복이란 무엇인 가를, 가르쳐줌에 틀림 없다.
단장을 새로이 하여 널리 세상에 묻기를 바란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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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듭 축하를 드리며, 시인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일어로 단장될 책들이 아름답게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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