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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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007-08-08 09:03본문
康 城
중천 번거로운 뙤약볕
하늘 높게 뚫려 산과 들에
온갖 색 자랑하는 단풍이면 한다.
습기 걸머진 장마 바람
무더운 여운을 끄는 매미
무서운 태풍도 아닌데
나무그늘 아래 선들바람
바람의 먹을 감는 가을이
산등성을 넘어오기 시작한다.
살랑이는 이파리 자기의 철이라
해맑은 빛 받아 뻔적 이어
봄에 핀 벚꽃처럼 화려하다.
새들이 한데
얼려 합창을 하니
일순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된다.
바라는 마음 가을이 산등성에서
한 나무 한 나무에 물칠 하느라
이렇게 늦게 오는가 보다.
비둘기도 까마귀도 나라와
쉬고 참새도 짝을 지어
합창 속에 끼어든다.
다가오는 가을 드높은 하늘
무지개색 바람 가족과 함께
단풍향 들판에 얼려 노닐고 싶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저 멀리서 손짓 하면서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뜬 푸른 하늘의 사진이 마음까지 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새 가을은 시인님께서 먼저 불러 주셨군요.
며칠 또 못들어 왔답니다. 갑자기 제출해야 할 서류들이 밀려 시를 쓸 여유가 없어, 낙서해 둔 글이나마 들고
들어왔지요.. 빈여백에 결석을 하는 날이면 살 맛이 나지 않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벌써 가을을 기다리시나 봅니다.
여름이 너무너무 지겨우셨나 보지요?ㅎㅎㅎ
머지 않았습니다. 맑은 하늘 쉬원한 바람이 시상을 돋구어 줄 날이 곧 오겠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가슴이 시원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하루 하루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상에
가을의 짐검다리가 보입니다.
올 가을은 훨씬
가을답게 오겠네요.
감사합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조정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곧 닦아오는 느낌입니다. 사진과 시를 감명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벌서 벼가 익고 있습니다
주신글 뵙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입추라고 하네요
높은 가을 하늘처럼
풍성한 은혜를 내려주시는
그 자상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에 취하다갑니다.저두 이번 가을엔
[무지개색 바람 가족과 함께
단풍향 들판에 얼려 노닐고 싶다]
하고 싶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월 8일 입추 지나갔습니다
아침 저녁 풀벌레소리~~
열정적이 작품활동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