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Naomi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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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린 딸 Naomi에게
康 城
Naomi 찬란히 해님
향한 해바라기 모습 아름답지?
더운 날 지지 않고
크나큰 꽃 피워 자랑하지만
씨앗으로부터 잘아
울타리 안에서 보살핌 받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기다리다
여름 해님 반기는 날에
너의 웃는 얼굴같이 활짝 피워
벌과 나비가 와 열매 맺어 주니
가벼운 꽃망울 새 씨앗 잉태하였다.
다음의 세대를 남기려
무거운 씨앗을 목에 매달아 있단다.
Naomi 너도
앞날의 희망을 안고
배우며 바라는 날이 너의 앞에
오는 것을 어려움 참고 노력하고 있지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지어 오는 것 하나 없다.
앨범 속의 지난 너의 사진 보면 알 거야
아장아장 걷든 아기가
벌써 아버지의 키를 넘었으니 말이다.
들에 싹터 오르는 어린
순이 몇 달 몇 년 후이면
우리들의 키를 넘고 자란단다.
Naomi 너도
나의 등에 업고 다녔는데,
어느 사이에 어른처럼 키는 커버렸다.
이제부터 그 몸에
세상에 사는 동안 필요한
지식을 넣고 지혜와 마음을 다스리어
이웃과 벗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저 해바라기처럼 고운 자태로
피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1)
康 城
Naomi 찬란히 해님
향한 해바라기 모습 아름답지?
더운 날 지지 않고
크나큰 꽃 피워 자랑하지만
씨앗으로부터 잘아
울타리 안에서 보살핌 받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기다리다
여름 해님 반기는 날에
너의 웃는 얼굴같이 활짝 피워
벌과 나비가 와 열매 맺어 주니
가벼운 꽃망울 새 씨앗 잉태하였다.
다음의 세대를 남기려
무거운 씨앗을 목에 매달아 있단다.
Naomi 너도
앞날의 희망을 안고
배우며 바라는 날이 너의 앞에
오는 것을 어려움 참고 노력하고 있지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지어 오는 것 하나 없다.
앨범 속의 지난 너의 사진 보면 알 거야
아장아장 걷든 아기가
벌써 아버지의 키를 넘었으니 말이다.
들에 싹터 오르는 어린
순이 몇 달 몇 년 후이면
우리들의 키를 넘고 자란단다.
Naomi 너도
나의 등에 업고 다녔는데,
어느 사이에 어른처럼 키는 커버렸다.
이제부터 그 몸에
세상에 사는 동안 필요한
지식을 넣고 지혜와 마음을 다스리어
이웃과 벗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저 해바라기처럼 고운 자태로
피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1)
추천3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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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주신글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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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따님을 향한 깊은 사랑을 느껴 봅니다.
저도 딸이 둘이나 됩니다 만.
건안 하소서.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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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에게 깊은 마음으로 쓰신 편지 또 읽어 보았습니다. 간절한 父情이 울컥 가슴을 타고 올라옵니다.
막바지 무더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녀의 정이 배어나는 아름다운 글 감사히 읽습니다
해바라기가 마지막 여름을 장식하고 있군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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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소망대로 될것입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