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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26회 작성일 2010-09-26 22:31

본문

양평 가는 길

 
素熙안효진

 

 
논두렁 밭두렁
구불구불
돌아서가는

 
잣나무 솔 나무
갈바람
부드러운 길

 
순박한 웃음에
그리움
한 방울 빚어

 
해맑은 맘 예쁜
천사들이
사는 집

 
둘러앉은
평상너머
찾아온 산山그림자도

 
평화로이
쉬어가는
쉼터라네

 

2010/ 9/18作

----------------------

*양평에 있는 장애우 시설인‘천사의 집’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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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천사의 집 찾아가는 천사가 된 안효진 시인님,
언제나 봉사정신으로 가득찬 마음에 복 많이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부군과 함께 논두렁 곱게 물들어 가는 풀잎을 밟고 손잡고 가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김의 아름다움을/ 찾아온 산 그림자가/
둘러 앉은 어깨너머에 서서 / 바라보며 웃네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논두렁 밭두렁을 지나 찾아가는 발걸음이 너무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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