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58회 작성일 2005-09-27 15:42

본문

넋.

詩/ 德眞 朴 基 竣



아-
한 맺힌 수구(壽具)의 얼음이여

소리의 움직임이 녹이려나.
세속의 침을 발라 말을 하려나

얽히고 설키 설피 매인 몸
수구(壽具)의 죽은 소리 아닌가.

아-
일어서게나.
등을 펴게나.

녹이는 소리가 장구요?
깨이는 소리가 징이요?
벗기는 소리가 염이요?

이보시오,
하얀 면포 깔고 바라보세.
수구(壽具)의 춤사위를 말일세.

여보, 게나,
여보, 게나,
넋이나마 소리에 태워보세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 시인님의 귀한 글  읽읍니다....."녹이는 소리가 장구요?  깨이는 소리가 징이요?  벗기는 소리가 염이요?".............깊은 시어....이 .저녁에 마음으로 읽읍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친한 친구분이 먼저 가신 모양이군요. 염하는 것에서 부터 지난 번의  화장하는 글까지를 보면, 아내 다음으로 친한 벗이었나 봅니다.
그래요. 모르는 사람이 먼저 북망산에 가는 걸 봐도 가슴이 찡해오는데, 하물며 절친한 분이라면......

사람이 피곤했던 하루도 잠에 빠지면 낙원이 되듯이 하늘나라로 자유를 찾아 가셨다고 생각을 하면 박수를 칠이이됩니다. 슬픔은 살아있는 자들의 정이지요.

"여보, 게나,
여보, 게나,
넋이나마 소리에 태워보세"

고운글 거저 감상하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은 하늘로 , 넋은 땅으로  장구히 갇힐 얼음속에서
잠시나마나  영혼을 달래는 소리를 타고 편히 가소서... ..!!  깊이 잠기다 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감사드립니다.
음악은 이선형 시인님의 창에서 가져와 올린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깊은 마음에 평온을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50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81
이별의 소리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5-09-30 0
1480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8 2005-09-30 43
1479
묵화 墨畵 댓글+ 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2005-09-30 0
1478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1 2005-09-30 6
1477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6 2005-09-30 1
147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5-09-30 0
147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2005-09-30 0
1474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2005-09-29 6
147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2005-09-29 12
1472
행복의 열쇠 댓글+ 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4 2005-09-29 4
1471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4 2005-09-29 5
1470
해후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2005-09-29 4
146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5-09-29 0
1468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2005-09-29 0
1467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5-09-29 7
1466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283 2005-09-28 0
146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05-09-28 3
1464
고독한 사랑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2005-09-28 0
14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8 2005-09-28 3
1462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7 2005-09-28 8
1461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2005-09-28 2
146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1 2005-09-28 7
1459
지은숙 서재 댓글+ 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2005-09-28 0
1458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7 2005-09-28 1
1457 no_profile 빈여백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5 2005-09-28 45
145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 2005-09-28 6
145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5-09-28 0
1454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5 2005-09-28 61
145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2005-09-28 0
145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7 2005-09-28 29
1451
내일을 위하여 댓글+ 5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5-09-28 31
1450
허수아비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09-28 11
1449
박기준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8 2005-09-28 8
1448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0 2005-09-28 3
14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2005-09-28 0
14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2005-09-28 0
1445
사계(四季) 댓글+ 4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30 2005-09-28 0
144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5-09-27 0
144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381 2005-09-27 2
1442
산행 길에서 댓글+ 2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5-09-27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