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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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지던 밤
묵혜 오형록
하나 둘 낙엽 지던 밤
누군가 부르는소리
들릴 듯 말듯 귓불을 간질일 때
쫑긋 쳐든 부처님 귀
가로등 졸고 있는 마을 어귀
바스락바스락 누구일까
불빛 아래 포복한 낙엽
숨소리마저 잠들어갈 때
사각사각 누구일까
과연 누구일까
아 그렇게도 갈망하던
낯익은 목소리
꿈결처럼 밀려든 행복
바스락 바스락
임의 발걸음소리
2005. 11. 3.
묵혜 오형록
하나 둘 낙엽 지던 밤
누군가 부르는소리
들릴 듯 말듯 귓불을 간질일 때
쫑긋 쳐든 부처님 귀
가로등 졸고 있는 마을 어귀
바스락바스락 누구일까
불빛 아래 포복한 낙엽
숨소리마저 잠들어갈 때
사각사각 누구일까
과연 누구일까
아 그렇게도 갈망하던
낯익은 목소리
꿈결처럼 밀려든 행복
바스락 바스락
임의 발걸음소리
2005. 11. 3.
추천9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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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 하다가 결국 임이 낙엽 밟고 오셨군요
편한하고 종은 밤 되세요
좋은 詩에 머물다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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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발걸음 소리에는 얼마나 가슴이 설레일까요?
이젠 그 서렘을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