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을 문턱에서 띄우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787회 작성일 2016-08-21 22:51

본문

 
가을 문턱에서 띄우는 편지/鞍山백원기
 
몸이 멀면 마음도 멀다던데
갈수록 가까워지는 마음
달빛 아래 풀벌레 처량히 울면
어둠 타고 밀려오는 옛이야기
시장기 돌면 그곳으로 달려가
마주 보며 먹던 맛난 점심
 
비 오는 날엔 우산 속 데이트
맑은 날엔 푸른 하늘 아래
미래를 꿈꾸던 시절
아름답던 꽃 계절은 갔어도
여문 씨앗은 남아
두 손 모아 심고 싶어요
 
스스럼없이 주고받던 대화
평범했던 일상들이
그리움 되어 추억 열매 맺었지만
짝사랑인양 바라만 보며
마음속 편지를 씁니다
 
보고 또 보아도 싫증 나지 않던 사람
두고두고 사랑하고픈 마음에
둥지의 새알처럼 가슴에 품고
홀로 떠나는 여행 쓸쓸해
창밖을 내다보며
세월의 갈피만 뒤적인다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추억이 주는 사랑의
편지가 가슴을 적십니다
가을은 공허한 하늘높이만큼
이루지 못한 사랑이 
물결치듯 출렁는 마음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녕 띄우지 못한 가을 편지가 추억의 노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입니다
싸늘한 날이 시작되면 더욱 더 그리움이 추억의 열매로 맺혀
아른거리겠지요  간절했던 사랑의 추억 엿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물에젖은 편지인양 안타까운 시절은 갔기에 섭섭합니다. 보이지 않기에 더 그리워지는 편지를 띄워 봅니다.늘 배려의 말씀 감사 합니다.

김종각님의 댓글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애잔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을 일인데. . .
아무리 덥다해도 백 원기 시인님으로 부터
가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잠시 돌아 볼 수 있는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_()_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0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1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8-07-01 0
14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07-16 4
140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07-17 4
140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2019-10-10 3
140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5-02-21 7
1406
5월 단오 댓글+ 4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05-24 1
140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09-02 1
1404
흔적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09-28 1
1403
잡 초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10-02 5
1402
그리움 댓글+ 5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6-10-15 4
1401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20-03-17 1
1400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06-04-21 5
1399
하루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06-05-31 3
열람중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6-08-21 0
139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8-07-12 0
139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19-10-13 2
1395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0-02-09 1
1394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1-09-08 2
139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2023-10-25 0
1392
감기 댓글+ 3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4-04 3
1391
막차 댓글+ 7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06-07-09 0
1390
시몬 본명 축일 댓글+ 1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17-10-28 0
1389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18-05-27 0
1388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19-12-07 2
1387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22-06-13 1
138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2023-04-19 0
1385
4월이면 댓글+ 4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6-04-29 5
1384
잠못이루는 밤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6-07-26 3
138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6-08-19 0
1382
가을의 초원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6-09-15 0
1381
어머니에게.. 댓글+ 5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8-01-03 5
1380 노준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15-11-24 0
137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22-12-13 0
137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2-08 0
137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19-11-17 2
137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2-01-12 1
137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2-01-28 1
137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22-11-07 0
1373
혼돈의 계절 댓글+ 9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84 2006-04-07 1
1372
오솔길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2006-07-1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