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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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옇게 안개 낀 흐린 날씨
평창동 사자골에 오르면
흠뻑 젖은 고요 속에 잠든
갤러리의 화려한 도열.
이리 저리 돌아 숨 고를때쯤
어언 매표소에 이르고
아침 안개는 옷을 적시어
끈적한 더위 속에 들리는 소리.
계곡물은 손짓해 눈길이 머무네.
인파에 밀려 오른 대성문
축축한 냉기가 서리어 있고
도심보다 많은 산 사람들...
왁자지껄 떠듬에 산새 울음 그쳤네.
보국문 지나 대동문, 동장대 이르면
운무에 가린 백운대, 인수봉의 위엄!
철따라 갈아 입는 산야의 초목들...
변함없는 창조의 진리 깨닫게 하네.
추천5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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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시심따라 함께 산을 오르니
좋은 아침, 즐거운 하루 시작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필 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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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에 가린 백운대, 인수봉의 위엄!
한번 가보고 싶군요.
그렇게 멋있나요? ^^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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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이 있습니다. 오를때 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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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글앞에서 백시인님을 그려봅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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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산입니다. 어느나라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없는 명산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고 시를 아끼시는 백시인님에게 이 아침에 뜨거운 녹차를 보냅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