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聖者)의 꽃,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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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598회 작성일 2005-05-12 07:36본문
忍冬 양남하
더러운 연못 진흙에 뿌리내리지만
오염되기는커녕 세상에 향기를 발한다
여러 모양의 순박한 꽃을 피운다.
위로 피워 앙연(仰蓮)
밑으로 쳐지게 피워 수련(垂蓮)
오므리거나 펼쳐 파련(波蓮).
오염된 물에 있어도 더러워지지 않고
맑은 물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향은 멀수록 더욱 맑아지는 연꽃.
그대의 오묘한 행기(行己)에 창조주도 감동,
성자(聖者)의 꽃으로 삼으시고
효녀제물 심청을 왕비로 환생케 하셨음이어라.
2005. 5. 12.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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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께서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지요?
진심으로 경축드립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절에 가보면. 연꽃을 보면 늘 이렇게 중얼 거리곤 합니다 [ 너 이 험난한 세상에 청조 하게 얼굴 내민 너는 진정 꽃이려느냐? 흙을 꽃이라 부르니. 너로구나] 저도 경축 드리옵니다. 양남하 시인님 다시 뵙고, 한 번 식사 대접을 올려야 되는데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꽃은 우리에게 보여 주는 의미가 많은것 같읍니다
만신창이, 진흑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 나듯
짐승같은 육신의 껍질에서 부처가 탄생되는 깊은 철학의 의미를 새겨 봅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생님의 진한 연꽃의 옥을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부처님 오신날이 눈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꽃과 뿌리와 잎이 모두 사람에게 이로우며 보는 흥 또한 감미로우니
연 이야 말로 인간사에 보기드문 귀한 꽃이라 여겨 집니다.
좋은 날 입니다.늘 강건 하시길...
오한욱님의 댓글
오한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양 시인님, 잘 지내시죠? 온 세상에 빛이 가득하길, 활짝 핀 연꽃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