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창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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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창밖으로/풍란 박 영실
하얀 전쟁이 엮어지는
목숨과의 사투 장터
핏빛 추억 그리는 연민
수액은 한없이 나를 지배한다.
인생 골절 난 자리
뼈들은 지탱 못할
내 살아온 인생 허무한 기브스
잠시 쉬었다가 풀어 놓은 자리
하얀 갈망의 숨결만 자란다.
그 숨결 살아 있음에
밝은 광란들은 나를 위해
쏘아본다.
일어나라고
806호 사람들
오늘은 이재민 되어
낮선 잠 청해보지만
내일은 나를 이끄는 그 곳으로 다가서는 빛
하얀 전쟁이 엮어지는
목숨과의 사투 장터
핏빛 추억 그리는 연민
수액은 한없이 나를 지배한다.
인생 골절 난 자리
뼈들은 지탱 못할
내 살아온 인생 허무한 기브스
잠시 쉬었다가 풀어 놓은 자리
하얀 갈망의 숨결만 자란다.
그 숨결 살아 있음에
밝은 광란들은 나를 위해
쏘아본다.
일어나라고
806호 사람들
오늘은 이재민 되어
낮선 잠 청해보지만
내일은 나를 이끄는 그 곳으로 다가서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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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승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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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말 한마디에도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는 병원속의 아픔들은
우리의 따스한 말 한마디의 정성으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약한것이 인간 이라지만 강한 생명력 또한 인간의 장점이지요.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는 용기를 아픈 우리의 이웃들에게,,,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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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안가족일로 병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박시인님의 글이 가슴에 와 닿네요..
"하얀전쟁...이재민"...의 시어들과 함께.... 건강하시고요.. 바라시는 소망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