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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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양심이란 빛깔은 다 같을 것인데
어떤 깡통은 가면을 쓴 채
딸랑딸랑 봄바람이다.
저들 사는 수단이라 하지만
입 살은 아프다.
소리, 소리, 헛소리
비틀어진 주둥이가 불쌍하고 역겹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 했다.
세월이 약이다.
울안에 갇힌 망아지야!
너희 스스로
자꾸만 옭죄는 올가미를 본다.
봄이다.
이미, 내 울타리엔
푸른 빛 바다가 넘실거린다.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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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깡통이라..ㅎㅎㅎ
어쩌면 참 통쾌한 표현입니다.
시인님 울타리에 푸른 바다가
다 포용하겠지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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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들은 늘 풍선처럼 부풀리어 제 2의 소리로 변화하지요.
좋은 소리들은 배로 부풀리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않고,
안 좋은 소리들은 작아지면 좋으련만
오히려 몇 배로 풍선처럼 커져 사방으로 씨앗되어 번져가니
이 어찌 슬프지 않으리오.
시인님의 넓은 바다가 있으니, 마음은 평화로 넘실거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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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벗고 용서하며 헐뜯지 않는 삶이 필요한 이 시대의 나아갈 길인가 싶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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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마음에 이미 푸른 빛 파도가 일렁이면
울타리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다 미련버리고 허물어 버리세요. 넘치는 파도에 맏겨 보심이 어떨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표현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은시심에 빠져 봄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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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이해하고 포용 하며 살면 좋을텐데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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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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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 저녁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