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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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삭
시: 금 동 건
들녘 벼이삭이 오밀조밀
고개 숙인 체 논바닥을 바라본다
무엇이 떨어졌길래
하루 내내 논바닥만 보고 있다
목도 아프지 않는지
여린 목 벼 알을
무수히 달고서
부러질까 위태위태
내 가슴 콩알 가슴
메뚜기 가을걷이 분주하며
황금빛 들녘 활개치며
긴 여정에 살찌운다
푸른 창공 비행하던
참새도
타오르는 노을 속으로
하루를 마감 한다
시: 금 동 건
들녘 벼이삭이 오밀조밀
고개 숙인 체 논바닥을 바라본다
무엇이 떨어졌길래
하루 내내 논바닥만 보고 있다
목도 아프지 않는지
여린 목 벼 알을
무수히 달고서
부러질까 위태위태
내 가슴 콩알 가슴
메뚜기 가을걷이 분주하며
황금빛 들녘 활개치며
긴 여정에 살찌운다
푸른 창공 비행하던
참새도
타오르는 노을 속으로
하루를 마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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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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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이삭이 익어가는 가을 벌판
마음도 풍부해지지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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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벼가 고개 숙인다."
이 처럼 제 할 일을 다하고 그래도 모자람이 있는지
돌아보고 있나봅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희생과 봉사로 이받이 하는 임의 사랑을 받을 줄 아는 또 다른 사랑
주고 받는 사랑속에 하루는 행복을 낳고 마감한다. 감사합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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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시인님 !
들녁에 넘치는 황금 물결이 넉넉함을 주더군요.
추석명절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영배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최경용 시인님
전광석 시인님
들러주심에 늘 감사 드립니다
명절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