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黃昏의 戀歌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493회 작성일 2008-04-25 23:26

본문

  黃昏의 戀歌
            /소택 장대연


대지를 벌겋게 달구어가던
늦은 오후의 열기 꿇어앉힌
소나기가 바람처럼 떠나며
열어젖힌 서녘 하늘 가득
피멍 같은 얼룩 번져나가고.

   
한적한 호수 풀밭 언덕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잔물결 위로
떠오른 낙조의 시신 주위에도
화선지 위의 먹물처럼
검붉은 선혈 번져나가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겁 없이 노래한 죄로
죽음보다 더 잔인한 그리움에
몸부림치는 못난 사나이의
각혈의 고통만큼이야 하겠느냐.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사랑은 피를 토할만큼의
그리움으로  ?

추억의 멍애와 함께
행복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건안 하십시오 ?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혼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각혈의 고통...
너무도 멋진 표현들에 넋을 잃을 지경입니다.
잘 뵙고 갑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추억을 먹고 사는가 봅니다.
황혼의 연가처럼 제자신도 황혼속에서 멤돌고 있으니 말 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시향에 푹빠져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갑니다.
언제나 거정의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음보다 더 진한 그리움..........
사람이 살아가면서 보이지 않는 그리움과 늘 함께 살아가고 있는것같네요.
그래서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도 있나보구요
잔잔한 호수를 붉게 물들이면 그리움을 토해내는 낙조..생각만으로도
넘 황홀한 장관이네요
좋은글에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멋진 모습으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혼에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재어 그리움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황혼의 연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8건 50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88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8 2015-09-26 0
128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9 2011-11-29 1
128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2023-03-20 0
1285
인사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0-08-03 13
1284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1 2011-07-18 0
1283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05-04-04 6
128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05-04-12 4
1281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05-05-03 3
1280
벼 이삭 댓글+ 5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72 2006-10-01 0
127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2 2006-11-03 3
1278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07-10-31 4
127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3 2011-02-24 0
1276
청송 주왕산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09-11-14 11
127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4 2018-08-31 0
1274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05-09-30 5
1273
남과 북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06-07-15 0
1272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5 2010-08-10 14
127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6-02-21 43
1270
산의 묘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6-08-13 0
1269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7-07-28 0
1268 김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7-09-19 2
1267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8-09-02 2
126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8-09-03 3
126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08-12-18 7
126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11-06-12 0
126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6 2011-09-23 0
1262
봄 걸음마 댓글+ 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2005-05-08 2
126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2005-11-20 8
1260
시간의 法則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2016-10-26 0
125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2020-07-22 1
1258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2005-04-18 3
125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2006-10-20 0
1256 오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8 2010-08-15 30
125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05-05-12 4
1254
가을 전령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06-08-10 0
1253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08-04-08 8
12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08-11-17 6
1251
단풍아!!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10-11-07 76
1250
잠복근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11-07-20 1
1249
연민의 정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9 2012-06-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