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팔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84회 작성일 2017-10-18 17:48

본문


나팔꽃

                 



                이내빈 


파란 바람으로 아침이 깨어날 때


꽃잎은 햇빛으로 반짝인다

    


밤새 고뿔을 앓던


새벽이 웅크리고 앉아


낮달로 뜨고 싶어


성큼 발걸음 내딛는 시간

    


가랑비되어 내리던 이슬이


길가 풀섶에서  


잠시 몸을 추스른다

 


머리카락 헝클던 거친 손은


길가 아무렇게나 서있는


청초淸楚


요람에 태우고 사쁜사쁜 걷는다

 


내사 입 맞추고 싶지만


아침 햇살이 먼저 와 있다

 


내가 꽃이라고 부르자


수줍은듯 팔 벌리며


고운향 풀풀 날린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속에 꽃이 숨어있듯
슬픔도 외로움도
나팔소리에 날려버리려는듯
파란 아침이며 청초한 꽃잎틔우는 나팔꽃
꽃을 꽃이라 부르자 비로소
진정 나의꽃으로 다가와
아름다운 향으로 콧잔등 휘감고 날아갑니다
나팔꽃
이내빈 시인님
처음 인사 올림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가고 아침 햇살이 펼쳐지면
자연의 모든 것이 움츠린 몸을 일으키게 되지요 
나팔꽃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가슴을 여는 고운 향이
나팔음으로 아름답게 전해 옵니다
귀한 작품 빈여백에서 만나게 되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내빈님의 댓글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님, 금동건님, 김석범님, 손근호 발행인님.
졸작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50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87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20-02-18 1
1286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21-06-10 1
128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2022-06-29 1
128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16-11-17 0
128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2020-06-15 1
1282
내 마음속에는 댓글+ 7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06-05-27 1
1281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2020-02-24 1
128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5-10-24 1
1279
벗님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6-08-24 0
1278
마디마디의 삶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7-01-29 0
127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19-11-04 2
127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2020-10-14 1
1275
悲歌 댓글+ 4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06-07-03 1
1274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8-07-11 0
1273
바보처럼 살기 댓글+ 1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9-07-25 3
127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9-07-19 1
127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19-11-12 2
12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2022-02-14 1
1269
미소 댓글+ 6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06-07-20 6
126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0-04-29 1
1267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0-05-11 1
1266 no_profile 박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1-01-03 1
1265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1-06-10 1
126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2023-06-27 0
열람중
나팔꽃 댓글+ 5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17-10-18 0
12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2023-11-29 0
1261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2020-02-21 1
1260 천윤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20-02-28 1
125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2023-07-07 0
125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18-05-31 0
1257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19-10-07 2
125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2020-06-26 1
1255
5월의 노래 댓글+ 2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06-05-05 1
125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6-01-07 1
125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9-11-16 2
125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20-07-27 1
125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23-10-25 0
1250
쌓여가는 추억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6-05-29 0
1249
마술처럼 댓글+ 6
강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08-17 0
1248 이하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8-05-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