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내 시(詩)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610회 작성일 2005-05-27 15:55

본문






내 시(詩)는

시/강연옥


가라앉을 수 없어
섬 하나로 흘러온 세월
얼마나 왔을까?

뒤집히면 봉분 같은
떠가는 쪽배에 몸을 싣고,

등이 가려워 가끔은
팔을 뒤로 젖혀보지만
닿지 않는 망각의 바다
해풍에 굼틀거리는 겹주름 잔물결
긁을 수가 없다
차라리 쓰린 몸 껴안으리

몸 속 어딘가에서
기억상실의 내 시(詩)는
짠 기 스며들어 상처 건드리는 아픔으로
햇살에 여물어 가겠지

꽃향기도 단 열매도 없는 바다에
고된 여정 풀어놓고
노을꽃 피울 그 날까지












내 시(詩)는

시/강연옥


가라앉을 수 없어
섬 하나로 흘러온 세월
얼마나 왔을까?

뒤집히면 봉분 같은
떠가는 쪽배에 몸을 싣고,

등이 가려워 가끔은
팔을 뒤로 젖혀보지만
닿지 않는 망각의 바다
해풍에 굼틀거리는 겹주름 잔물결
긁을 수가 없다
차라리 쓰린 몸 껴안으리

몸 속 어딘가에서
기억상실의 내 시(詩)는
짠 기 스며들어 상처 건드리는 아픔으로
햇살에 여물어 가겠지

꽃향기도 단 열매도 없는 바다에
고된 여정 풀어놓고
노을꽃 피울 그 날까지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도 없고 단 열매도 없는 바다지만
늘...위안을 주는 바다...
노을 꽃 피는 그날에 강시인님의
시심까지 꽃피우길...요.
건안, 건필을 바랍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망대해에 떠 있는 조그마한 쪽배처럼
언제 가라 앉을 지,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시 같은 우리들의 삶....
그래도 서로 보듬어 주는 사랑이 있기에
용기를 내며 시를 쓰고 열심히 살아가나봅니다.

댓글을 적어주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저는 잘알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이지요.

작가님들 !!
사랑의 댓글 ...., 걈~~샤합니다.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도 단 열매도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허나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무섭게 다가서다가 착한 마음에 약해 베시시, 고기며 미역이며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선물주는 뭄성에 경외스럽기도 한 바다! . 우리들의 인생과 시는 일엽편주라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면서 나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소녀같은 삶을 기원하면서...

오한욱님의 댓글

오한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꽃 피울 때까지~! 시작보다 마무리가 어렵듯 시로 살아가는 시인들의 고민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좋은 시 발표하시는 것 보면 강 시인님도 어지간히 욕심쟁이!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50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4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4 2011-06-12 0
124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16-03-17 0
124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18-10-24 0
124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20-05-09 1
124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05-03-29 11
1244
시 쓰는 저녁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06-06-27 0
124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07-01-21 2
124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2018-11-01 0
1241
기다리는 마음 댓글+ 5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27 2005-04-17 3
124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05-04-28 6
1239
수 평 선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05-06-01 3
123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09-07-15 3
1237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11-11-14 0
123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11-12-02 0
123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7 2017-02-04 0
1234
별빛 창가에서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5-03-24 5
1233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28 2005-03-30 5
123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5-05-02 3
1231
暖(난)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28 2005-06-05 16
1230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8 2005-07-22 16
122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2007-06-14 0
122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2016-11-08 0
1227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2005-03-24 3
122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1 2009-07-15 3
122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10-08-31 27
122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12-04-22 0
1223
동백꽃 댓글+ 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16-04-08 0
1222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16-09-17 0
122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20-08-03 1
122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2 2021-02-17 1
1219
눈물의 아픔 댓글+ 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2005-03-16 3
1218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2006-10-25 0
1217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34 2006-12-02 0
1216
創造的인 베개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4 2016-04-03 0
121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2005-03-22 6
1214
용서 댓글+ 8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5 2006-04-17 5
121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2011-09-23 0
121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6 2015-12-23 0
121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2005-06-09 12
1210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7 2020-06-10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