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올 봄에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496회 작성일 2005-03-24 19:29

본문







    • 올 봄에도

      시/강연옥



      지난해

      귤나무 흰 꽃에서 노란 열매 맺었다고

      수런거리는 봄



      두 주먹 불끈 쥐었다 놓는 탄력으로

      햇살이 높이 솟았다 내려와

      흙을 파헤치고 썩은 관을 열자

      젖은 세월에 속살 흐늘거리는 벌레들

      제 잇몸 부딪히며 기어 나와

      검은 눈물 한 방울 떨구면

      그 비천한 슬픈 생(生)을 벗듯

      적막을 뚫고 들판에 아지랑이가 인다



      모두들 잘 견뎌왔다



      가도 가도 서러운 세상인줄 알면서도

      올 봄에도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상 잘 했습니다. 외롭지 않은 세상 찾길 빌겟습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상 잘 했습니다. 외롭지 않은 세상 찾길 빌겠습니다. 가다 보면 포근하고 아늑한 세상도 있을 수 있겠지요. '크라잉 넛'의 '매직 유랑극단'이 떠오릅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시인님 높은 작품 오랜만에 모래 머물다 갑니다.
강시인님에 이 봄은 경제적이나 마음적인 모든 근심없는
생동하는 봄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디선가 몸을 숨기고 , 움츠리면서 때를 기다리며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생명을 성취하는 봄...또 힘겨운 삶이라는 고뇌와 외로운 투쟁을 기다리면서...!!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 추위가 이렇게 추운지 몰랐습니다.
어제밤 주님 만찬미사가 있어 성당에 가는 데 초겨울 외투를 입었지만 너무 추웠어요.
오늘 강 시인님의 봄에 대한 시를 감상하니 마음이 따뜻하네요.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이철화님의 댓글

이철화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영상속에 벗이되어 나르는 새처럼
외롭지 않은 세상 찿으시면 좋겠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김찬집님의 댓글

김찬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꽃과 새의 지져기는 소리,  그리고 서정 빛으로 흐르는  경음악,
강 시인님의 새련된 삶의  일면 인것 같습니다.
좋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8건 50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4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2007-11-01 3
1247 오세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2010-08-15 30
1246
잠복근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2011-07-20 1
124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1 2016-11-16 0
1244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2005-06-06 3
124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2 2017-07-26 0
1242
요부, 청남대 댓글+ 3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2005-05-23 3
124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05-08-25 0
124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06-07-06 0
123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07-05-24 1
123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20-05-31 1
123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05-06-03 5
123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05-09-28 7
123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11-03-11 0
1234 채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5 2016-09-17 0
1233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06-05-23 2
123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07-11-15 4
123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15-12-11 0
123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6 2022-07-05 1
1229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2005-05-26 4
122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2007-06-22 0
1227
創造的인 베개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2016-04-03 0
1226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7 2018-09-10 0
1225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2008-07-24 5
122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2009-09-15 19
122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2010-08-31 27
1222
무명 폭포 댓글+ 5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8 2011-08-18 0
1221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5-05-10 3
122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6-02-20 4
121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7-02-28 0
121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12-04-11 0
1217
여덟팔자(八字)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05-04-26 4
1216
밭고랑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05-05-31 2
1215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08-09-10 25
121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0 2012-04-22 0
1213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591 2005-03-22 3
1212
내 시(詩)는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05-05-27 3
1211
능소화(花)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05-07-02 16
12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11-07-06 0
120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18-06-25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