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부터 빗물소리를 들었다 - 시 . 낭송 / 신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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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늘에서 냇물 소리를 들었다
松亭 신의식
고요한 생각의 끝
하늘에서 냇물 소리를 들었다
상형문자처럼
묵힌 세월의 냇가에서
청노루 노니는
푸른 냄새를 맡았다
엇갈린 빛
피할 수 없는 시간의
슬픈 덫에 갇혀
퍼렇게 멍든 날개들 꺾이면
일편단심
꼿꼿이 피워 올려
뛰어드는 꽃물들
하늘 닮은 냇물 안에서
부르지 못한 이름
부르고 또 부르는
냇물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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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亭 신의식
고요한 생각의 끝
하늘에서 냇물 소리를 들었다
상형문자처럼
묵힌 세월의 냇가에서
청노루 노니는
푸른 냄새를 맡았다
엇갈린 빛
피할 수 없는 시간의
슬픈 덫에 갇혀
퍼렇게 멍든 날개들 꺾이면
일편단심
꼿꼿이 피워 올려
뛰어드는 꽃물들
하늘 닮은 냇물 안에서
부르지 못한 이름
부르고 또 부르는
냇물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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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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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지는 좋은 詩
잘 어울리는 낭송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