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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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시렵니까/鞍山백원기
피곤한 눈꺼풀 내려앉고 싶어도
지치도록 기다리는 마음 미안해
하루 종일 깜박이는 눈동자
산을 보다 강을 보고
먼 길을 바라보아도
소식 없어 보이지 않는 사람아
뜨겁게 끓던 삼복염천은 어디로 가고
노래하던 매미마저 떠나
소슬바람에 우수만 스미는데
휘영청 밝은 달 한가윗날
한 아름 선물 안고 오시려나요
눈 감아 그리움에 젖다가
눈 뜨면 행여 오시려나 기다리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아 언제 오시렵니까
오늘도 마을 어귀에 서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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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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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보다 더 안타깝고 간절한 것은 기다림일 것입니다
마음 속 폭풍이 지나간 흔적처럼 온통 그대 향한 그리움으로
돌탑이 되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지요
가슴 속 그대 향한 그리움의 향기가 가을바람을 타고
고스란히 그대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슴 조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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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의 멋진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움보다 기다림은 한 가닥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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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희망이 있지요
아픔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꿈꿀수 있는 가늘다란 희망 한줄기
무지개 처럼 가슴 파고 듭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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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 시인님의 배려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