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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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음, 그렇게
글/전승근
눈감고 바라보았다.
바람은 터진 나무사이 틈새로
발 디디며 다가오고
흐르다 속 벌어진 파란
저 시냇물 속으로 스며들어갔다.
뒷짐지고 소리치는 저 군상은
삶의 모습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밀치고 부딪치며
긴 머리 쓰다듬는 노래 소리에만
숨죽이며 눈길을 줄뿐,
바람은 그저 제 갈 길을
소리 없이 갈 뿐이다.
글/전승근
눈감고 바라보았다.
바람은 터진 나무사이 틈새로
발 디디며 다가오고
흐르다 속 벌어진 파란
저 시냇물 속으로 스며들어갔다.
뒷짐지고 소리치는 저 군상은
삶의 모습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밀치고 부딪치며
긴 머리 쓰다듬는 노래 소리에만
숨죽이며 눈길을 줄뿐,
바람은 그저 제 갈 길을
소리 없이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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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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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눈을 감고 싶은 세상, 바람처럼 가고 싶으신 시인님의 가슴을 깊이 느낍니다.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김영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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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히 보고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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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밤..글 뵙고 갑니다....전 시인님의 글 감사 드리며..이 가을 더욱 건필 ,건강 하시길...
김유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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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 감상 잘하고 갑니다 전시인님
바람은 소리없이 제 갈길로 가지요
오래 머물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