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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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낙엽
글/전 온
잎 새에 부는 바람이
가슴을 헤집어
마음을 흩날리고
돌아볼 틈 없이
휘몰아 가면
앙상한 가지 끝마다
미련 때문에
진한 안개로 피어오른다.
가고 또 가고
수많은 헤아림 속에
세월이 겹겹이 쌓이고
하릴없는
주검들로 계절의 무게를 더할 때,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회한이
휘몰아친다.
그러나
낙엽은 끝내
흐느끼지 않는다.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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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바람이 휘몰아치는데도
낙엽이 흐느끼지 않는
이유는 인생이 흐르는 대로
자연이 가는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인가요? 전 온 선생님?^^
전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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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영희 님!!.
온갖 시련과, 마지막 운명까지도
순응 한다는 의미의 이를 깨무는 각오이지요....
감사합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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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 산전수전 다 맛봐도, 헛되고 헛되어도,
내 자신이 결코 초라해도 나는 초연하게 보내리라!
삶의 경험이 중후하게 다가오는 詩입니다.
시인님! 꼭 대기만성 하시길 바라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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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깊이를 봅니다.
윤회하듯 가을은 오고 또한 나무들도 제 살을 떠나보내지요.
전온 시인님,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셔요~!
박영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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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와도
아름다운날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되어집니다.
우리의 빛갈모두 퇴색되어도 모두 소중 합니다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전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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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님!!.
윤해자 님!!.
박영실 님!!.
감사 합니다. 진심으로.....
님들, 건필,건안 하소서...